웰빙바람 타고 `녹차`열풍 확산
웰빙바람 타고 `녹차`열풍 확산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4.03.24 0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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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음료·속옷까지…녹차성분 제품 쏟아져
웰빙 바람을 타고 먹는 것은 물론 입는 것, 바르는 것에까지 녹차 열풍이 불고 있다.



롯데햄유유의 `녹차가 들어있는 우유`, 한국야쿠르트의 메밀녹차음료 `기다림`, 매일유업 `녹차라떼`, 비니위니의 `녹차크림 치즈빵` 등이 먹거리라면, 입을 거리인 속옷에도 녹차바람이 불어 좋은사람들의 `녹차의 향기`, 샤빌의 `뷰라인 텐브라` 등에 녹차를 가공처리한 패드 등이 삽입돼 있기도 하다.



생활용품으로 출시돼 있는 애경산업의 `홈크리닉 녹차와 숯`은 녹차 알갱이와 참숯 성분의 이중 탈취력으로 냉장고의 냄새 제거와 전자파 차단효과가 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LG생활건강이 녹차의 새순인 백차 등을 주요 원료로 사용한 라끄베르 피토가든 화이트를 새롭게 내놓았고 태평양은 아이오페 EGCG 더 퍼스트에 녹차에서 추출한 노화방지 성분을 사용했다.



최근 애경산업이 출시한 클렌징 브랜드 포인트 녹차 진도 유기농 녹차를 갈아넣은 제품으로 보성녹차 중에서도 순수 유기물과 자연 미생물을 이용한 자연순환 농법으로 재배된 유기농 녹차 만을 사용해 녹차의 효능을 극대화시켰다.



녹차는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이 피부 내 축적된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켜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하는 등 피부수렴과 진정작용을 수행하며 레몬보다 약 8배 정도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자외선에 의한 멜라닌 색소 침착을 예방, 희고 투명한 피부로 개선해 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녹차에 함유된 비타민 B 성분은 여드름이나 민감성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예방해 주며 녹차의 폴리페놀 성분은 지친 피부에 진정과 수렴작용을 하고 활성산소를 없애 피부노화 예방이나 억제 효과도 있다.



이와관련해 애경산업 화장품마케팅팀 장우영 부장은 "녹차의 유효성분은 이미 그 효능 효과가 검증된 만큼 앞으로도 녹차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더욱 다양한 업종에서 적용돼 녹차를 활용한 신제품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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