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방판 40주년 새 날개짓
태평양 방판 40주년 새 날개짓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4.03.24 0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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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카운셀러 像` 선포…그룹왕에 김미숙
(주)태평양(사장 서경배) 화장품 방문판매가 올해로 40주년을 기념해 웰빙 시대를 주도해 나갈 미와 건강의 전령사 `21세기 카운슬러상`을 선포, 새로운 비상을 선언했다.



지난 1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 5회 아모레 카운슬러 대회`는 전국 9천여명의 아모레 카운셀러가 참가한 가운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카운슬링 법의 개발과 보강, 에스테틱과 홈스파, 메이크업 등의 고객 서비스 질을 업그레이드해 고객이 인정하는 만족 영업을 해 나간다는 계획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태평양은 지난 1964년 9월 처음 시작된 태평양의 화장품 방문판매 사업이 40년간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 속에 현재 방문판매 고객이 3백만명에 이르고 2002년 한해에만 5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태평양 총 매출의 45%를 차지하는 등 성장의 주요 동인이 됐다며 이제 3만여 아모레 카운슬러는 대표적인 여성 전문직으로 성장한 만큼 고객들에게 더 큰 힘과 활력소가 돼 줄 것을 다짐했다.



또 화장품 방문판매 40주년을 기념해 각 지역사업부 대표 6명과 서경배 사장 등이 함께 한 `아름다운 사람들` 발대식을 통해 이웃들에게 단순한 제품과 미용정보를 넘어 미용 문화를 주제로 한 이웃간의 정을 이어주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강력하게 표현했다.



그리고 이날 태평양은 지난 2003년 한해 동안 최고의 판매와 증모를 한 아모레 카운슬러를 대상으로 한 연도대상 시상식도 진행했다. △ 상품판매부문과 △ 고객개척 △ 판매등급 △ 개인판매 △ 증모왕, 그리고 영예의 연도대상인 △ 그룹왕 등 6개 부문에서 총 명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날 최고의 영예인 그룹왕으로는 대구동부지점 포항특약점의 김미숙(36) 수석지부장이 탄생, 3백만원의 상금과 그랜져 XG 등을 부상으로 받았다.



김 수석지부장은 2001년 입사해 첫해에 증모왕, 2002년에 판매왕, 그리고 2003년에 영예의 그룹왕을 수상했으며, 내년에는 그룹원 50명 모집을 목표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김 수석지부장은 지난 한해동안 총 11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으며 그룹원 40명에 월 평균 2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편 태평양 화장품 방문판매 역사는 4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1964년 고 서성환 창업주가 당시의 지정 판매소 제도에 한계를 느껴 출범시킨 새로운 제도로 당시 `유통 혁명`으로 불릴 만큼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켰으며 전후 피폐한 경제상황으로 제약이 많았던 여성들의 사회활동 기회를 크게 확산시킴은 물론 여성에 대한 일반적인 사회 인식까지 크게 개선시켰다.



66년 6월 국내 최초로 CF에 CM송을 사용한 아로메 라디오 광고를 시작해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방판의 활성화를 돕는 한편 70년 특약점을 체계화해 아모레 카운슬러의 활동을 뒷받침했다.



71년 4월 국내 최초의 메이크업 캠페인 `오 마이 러브`를 실시했으며 72년 `향장` 발간, 8, 90년대 경제성장기와 화장품 전문점의 급성장기를 지나 97년 경제 위기 이후 방문판매는 오히려 제2의 전성기를 맞아 △ 제품의 선체험과 구매에 의한 서비스 연계방식을 채택 △ 구매 부담이나 제품 선택의 오류를 방지해 △ 맞춤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켰으며 95년 헤라와 97년 설화수 등의 명품 브랜드로 신규고객 창출과 고정고객 유지에 성공했다.



본격적인 웰빙시대를 맞아 2002년에는 건강식품 브랜드 비비프로그램을 발매하는 등 21세기를 겨냥한 도약의 토대를 다졌다.



현재 태평양은 `고객이 으뜸으로 인정하는 미와 건강의 전문가`를 표방, 디지털 시대를 맞아 PDA를 이용한 실시간 고객관리와 정보제공을 하고 있으며 방문판매 전용 사이트 `마이 아모레`를 통해 온라인 쇼핑도 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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