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협회 제도위원회

화장품법 개정과 전성분 표시제도 도입 등과 관련해 화장품협회 차원의 후속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또 자율규약 도입을 위한 TFT 구성도 마무리했다.



대한화장품공업협회(회장 서경배·www.kcia.or.kr)는 지난 9일 화장품제도위원회를 열고 지난 30일 개최된 화장품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 후속조치로 오는 31일까지 전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 화장품법 개정에 대한 화장품 업계의 대표의견을 마련키로 했다.



또 지난 27일 개최된 전성분 표시제도 도입과 관련한 공청회에 대해서도 각 사별로 전성분 표시제도 도입에 대한 사전준비를 실시하는 동시에 미국·일본·EU 등 국제원칙을 참고한 전성분 표기원칙을 설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화장품협회 측은 원료 명칭 표준화 작업을 계속 진행키로 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내용은 화장품협회가 식약청 주무부서와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정성분 자율규제와 원료 재평가, 기타 안전성 관련 조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성위원회에 대한 사업내용 설명과 위원구성안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 자율규약 도입을 위한 TFT 구성과 추가 참여 희망업체를 파악, 지난 14일자로 4개 부문의 TFT 구성을 마무리했다.



참여 희망업체를 중심으로 구성한 부문별 TFT는 △ 미생물시험법 표준화 TFT: (주)태평양·LG생활건강·코리아나화장품·나드리화장품·한국화장품·한불화장품·엔프라니(주) △ 사용기한 설정 연구 TFT: (주)태평양·LG생활건강·코리아나화장품·엔프라니(주) △ 특정성분 사용규제 TFT: (주)태평양·LG생활건강·코리아나화장품·한국화장품·한구계&G △ 전성분 표시제도 도입 TFT: (주)태평양·LG생활건강·한불화장품·엔프라니(주)·한국콜마·유니레버코리아 등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 IFSCC 컨퍼런스(9월 22일-24일·서울 코엑스) △ 화장품 원료세미나(9월 25일·서울교육문화회관) △ 제 7회 화장품 규제 국제 컨퍼런스(10월 20일-22일·일본) △ ISO/TC 217 총회(10월 27일-30일·제주도) △한일교류회(11월 중 개최) 등 국제규모의 회의 등을 안내했으며 이 가운데 일본에서 개최되는 화장품 규제 국제 컨퍼런스에는 단체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