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장예술 2001 아트페어`
`분장예술 2001 아트페어`
  • 김혜진 hjkim@jangup.com
  • 승인 2001.09.27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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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메이크업 분야 `산업적 가능성` 크게 열어


한국 분장·메이크업 부문의 새로운 행사인 `2001 아트페어`가 분장예술인협회의 주최로 는 지난달 21, 22일 양일간 건국대학교 새천년 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분장예술인협회가 사단법인 인가와 함께 꾸준히 진행시켜온 사업으로 분장·메이크업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며 하나의 직업으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개최의 목적이며 분장과 메이크업 관계자들이 다수 참가했다.



행사는 첫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극 메이크업 세미나와 아트 메이크업 페스티벌 등 크게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개회식에 참석치 못한 강대영 회장은 대회사에서 "협회는 분장·메이크업에 종사하는 전국 분장 메이크업 인들이 설립한 단체로서 끊임없는 도전의식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정보화·세계화에 발맞추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상호간의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분장·메이크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대회사는 신단주 부회장이 대독했다.



중국 중앙 희극대학 메이크업학과 화치디 교수의 `중국 경국 메이킁업 실연`은 메이크업과 분장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아트 메이크업 페스티발로 구유진 씨가 `캣츠`·채송화 씨가 `꿈의 해석`·고혜숙 씨가 `내추럴 스카이`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전문인력 양성의 목적으로 둘째날 일반부문과 학생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콘테스트에서 대상과 각 부문 수상자가 당일 결정됐으나 협회측이 접수합산 등의 문제점을 들어 25일 현재까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어 콘테스트 수상자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강대영 협회장의 불참과 집행부 내부갈등과 더불어 처음 진행하는 행사라 여러 가지 미숙한 점이 드러났다.



행사를 둘러본 업계 관계자는 "행사 곳곳에서 작은 문제점들이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내년 행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없애고 협회 내부가 단결하는 모습으로 행사를 진행한다며 훨씬 발전된 모습의 아트페어가 될 것 같다"며 내년 행사를 기약했다.





기사입력일 : 200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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