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로 사장
이범로 사장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2.05.30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품력 자신, 샘플링으로 승부”
바이오리 이범로 사장이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 것은 우연한 계기였다.



지난 2000년 소나무꽃가루가 여드름에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응용미생물학과 박사와 피부과의사, 제형전문가들과 함께 송화가루에서 엑스노브를 추출하는 데 성공하게 된 것. 이후 국내외 특허출원을 하고 지난해 6월 (주)바이오리를 설립한 뒤 지난 4월 첫 브랜드 아끄네쁘리를 출시했다.



“지난 2개월간 별다른 광고·홍보 없이 2만2천여개의 견본품을 소비자들에게 샘플링 했는데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홈페이지 접속률과 제품 구매율 등에서도 자신을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사장은 2개월여간의 제품판매 추이를 지켜보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따라 타깃에 맞는 전문점을 선별, 거점 영업 시스템으로 집중 관리해 제품의 가치를 높이면서 전문점과 고객의 상호이익을 창출, 가격과 유통의 안정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아끄네쁘리는 60여개 업소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4백여개로 늘려 45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여드름 시장은 소수 제품이 지배하고 있어 분배가 힘들 것이라는 주위의 우려가 있지만 기존 여드름제품들이 사용하고 있는 화학성분인 트리클로산과 살리실산을 사용하지 않고 소나무꽃가루에서 강력한 아크네 항균 물질을 추출, 새로운 원료를 사용해 제품력 자체에 차별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여드름시장의 명품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바로 이러한 제품 경쟁력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