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아비노라인 매수
J&J, 아비노라인 매수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05.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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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존슨의 스킨케어 제품...유통확장 겨냥
존슨앤드존슨사는 SC존슨사의 스킨케어라인 `아비노`를 인수합병한다. 양사는 매수거래 절차를 금년 1/4분기내에 끝낼 예정이었으나 아직도 자세한 매수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J&J측의 인수 품목중에는 아비노외에도 소양증 와화제품인 루리와 소독제 D-Seb, 비듬 방지 샴푸 펜트락스 그리고 다모 코스메틱스의 브랜드인 리세르카의 매수가 포함되었다.



아비노는 햇빛에 탄 피부와 수두, 그리고 기저귀.습진.땀띠.여드름.부스럼 등에 수반되는 피부염증과 가려움증을 완화시켜 주는 제품이다. 제품라인에는 클렌징바, 바스 트리트먼트.모이스쳐라이징 로션.소양증 완화로션.면도용 셰이브 젤.젠틀 클렌저.샤워 바스젤 등이 있다.



이 브랜드 제품은 현재 미국, 캐나다, 서유럽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나 J&J에게 매수된 뒤에는 세계 1백75개국에서 판매 유통이 대폭으로 학대된다. 아비노 제품의 지난해 11월 8일까지의 52주간 매출실적은 가려움증 방지 트리트먼트와 핸드&바디로션 제품이 각각 2천3백60만달러와 1천5백30만달러를 올려 호조를 보였다.



J&J사측은 피부과 전문의사들에게 뉴트로지나와 ROC 브랜드를 상세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영업사원 판매원 2천명을 거느렸으며 이같은 강력한 판매망에 아비노 판매임무를 첨가시키는 것은 필연적인 조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아비노 브랜드가 미국 의료계에서 널리 쓰여진다는 사실도 J&J측으로서는 큰 매력이었을 것이다.



SC존슨사측이 이같은 브랜드를 J&J사에게 배각하기로 결정한 까닭은 SC존슨사가 헬스앤뷰티관련 취급제품수를 감축시키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남성용 면도 관련제품인 세이브 젤엣지와 여성용 세이브 젤인 스킨티메이트만은 보존하고 싶었지만 토일레트리 제품에 중점을 두지 않아 포기했다.



SC존슨사는 퍼스널케어 사업을 분리시키기 위해 93년 2월에는 홀사.애그러.큐렐.소프트센스 등을 매각처분했다. 홀사와 애그리는 데프사에게 팔았고 큐렐과 소프트 센스는 바슈&롬사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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