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프래그런스 시장은 틴에이저가 지배한다”
“미래 프래그런스 시장은 틴에이저가 지배한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4.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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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장업계 전망 … 타깃 마케팅 경쟁 치열



영국의 프래그런스 시장은 94년부터 98년까지 5년간의 매출액이 10% 증가를 나타냈지만 실질적인 성장율은 오히려 4% 감소를 기록했다고 영구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마케팅 인텔리젼스사가 보고촵분석했다.



영국 프래그런스 메이커들은 경쟁적으로 향수와 방향성 제품 등 프레그런스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거액의 광고 홍보비를 투입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각사는 장래의 잠재적 고객이 될 수 있는 틴에이저 소년촵소녀들을 광고의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는 새로운 판매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 하나의 소비자 접근전략으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프래그런스 제품에 집착하지 않고 새로운 프래그런스 제품으로 젊은 세대로의 접근을 추진하는 방식이 전개되고 있다. 예를 들면 프래그런스 신제품이나 바디케어 제품의 샘플을 가두에서 무료배포하는 전략이다.



매년 수많은 프래그런스 신제품들이 출시되지만 대부분 대대적인 광고촵판촉활동이 효과없이 사라지곤 한다.

지난 98년 영국에서는 1년사이에 66개 품목의 신제품이 발매됐다. 이것은 프래그런스 시장에서 각종 판촉활동을 통해 소비자를 자극하고 구매욕을 돋구는데 큰 도움을 줬다. 98년도에 지출된 프래그런스 광고비는 94년도보다 28%나 증가됐다. 최근 5년간 영국 프래그런스 시장의 광고비 증가율은 제품 매출액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98년도 영국 프래그런스 매출액에 대한 광고비 비율은 6.4%였다.

그러나 샴푸, 헤어컨디셔너 등 두발관련 토일레트리 제품의 매출액에 대한 광고비 비율은 12.7%에 달해 프래그런스 광고비 비율의 두배에 달했다.



45세부터 54세까지의 중년여성 소비자들은 이전부터 여러해 사용해온 애용품 브랜드에 대한 애착과 지지도가 높아서 여간해서는 애용품 브랜드를 바꾸려 하지 않는다. 반면에 젊은 여성들은 기회가 닿는대로 새로운 제품을 써보고 싶어하는 성향이 강하다. 따라서 신제품 판촉과 광고는 애용품 변경의 성공율이 높은 젊은 연령층의 여성들을 타깃으로 삼는 편이 합리적이다. 또 변덕이 심한 젊은층을 위해서는 판매거점에 초점을 맞춰 눈에

띄도록 강조하는 방법으로 신제품 전시를 해야 한다.



특히 15세부터 24세까지의 젊은 여성들은 메이커들의 판촉활동과 광고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므로 업체들은 젊은층 타깃의 판촉 활동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프래그런스는 신제품을 출시하면 매출이 저절로 신장하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다. 프래그런스는 유행에 민감한 패션성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의상패션과 마찬가지로 4계절 시즌에 맞춰 컬렉션을 달리하는 유행성 패션 상품으로 바뀌고 있다. 앞으로는 시대를 내다보는 패션성 있는 프래그런스 품목들만이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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