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EDI 시스템 구축
세계최초 EDI 시스템 구축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7.0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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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니트사, 업계도매점간 전자거래







일용품·화장품업계의 VAN(부가가치통신망) 운영회사인 플래니트가 본격적인EDI(전자데이터 교환)시스템을 구축하고 업계의 정보네트워크 조성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업계와 도매점 사이의 모든 거래의 컴퓨터처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으로 그 토대가 될 「토털 EDI개요서」를 정리해 향후 관계자들에게 보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DI시스템이 실현되면 일반 소비재 유통영역에서는 세계최초의 광범위한 전자거래 시스템이 구축된다. 플래니트는 지난 85년 10월, 일용품·화장품업계 공동VAN 운영회사인 인텍을 축으로 라이온, 유니챰, 시세이도등 업계 8개사가 가입해 발족됐다. 처음에는 소규모로 출발했으나 점차 가맹회사가 늘어나 현재는 메이커 61개사, 접속도매점도 2백89점포에 달하고 있다.



거래데이터 종류는 수주, 거래 , 청구조합, 판매 , 재고, 품절연락, 상품, 대체의 8종류이다. 월 데이터량도 3천만건에 이르며 규모·거래량 모두 타업계를 압도하고 있어 업계VAN으로서는 가장 성공한 예로 평가가 높다. 이러한 실적이 인정되어 최근에는 인접업종·타업종으로 부터의 참여도 증가했다.



신규참여 업체는 퍼스널케어제품(스킨케어 제품등)의 시빅, 화장품메이커 井田레버러터리즈, 오제킵스, 사진관련 용품코니카 상사등이다.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종류의 데이터가 필요하며 이런 데이터가 구축되면 업계와 도매간의 모든 거래가 컴퓨터로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업계관계자들로 「토털EDI 프로젝트 연구회」를 구성, 작업을 추진시켜 35종류의 데이터를 선별, 정리했다.『이러한 데이터 교환이 실시된다면, 거래가 컴퓨터로 완결될 수 있다』며 회사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한편 EDI라는 것은 기업간에 널리 합의된 표준규약을 이용해 상거래를 컴퓨터와 통신화로를 이용해 교환하는 것으로, 업계의 EDI에 대한 이상을 명문화 시켜준 것은 일반소비재 유통영역에서는 최초다.



향후 업계는 이를 하나의 지침으로 할 계획인데 올 여름부터 데이터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작업에 돌입해 금세기 충에는8종류에서 20종류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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