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서울방송과 나드리화장품이 공동주최하는 「98 한국 슈퍼엘리트모델 예선대회」가 지난달 20일등촌동 SBS 공개흘에서 치열한 경합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1천2백88명의 지원자가 몰려 지난해에 비해 무려 27%라는 지원증가 현상을 낳았으며 특히 대학재학 이상의 고학력 지원자가 지난해 4백30명에서 5백76명으로 크게 늘어 이번대회가 IMF의 영향으로 인한 전문직종과 모델계에 대한 선호현상이 예년에 비해 더욱 뚜렷해진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예선대회에서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2백2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1차 평상복 심사, 2차 수영복 심사와 카메라 테스트, 3차 심사위원 1대 1 개별면접으로 진행됐다. 모델지원자들이 자신의 끼를 한껏 펼쳐보이는 뜨거운 열기속에 치열한 경쟁양상을 낳았으며 32명이 최종 선발되었다.



올해의 한국 슈퍼엘리트모델대회는 다른 어느때보다도 큰 의미를 지닌 대회라고 할 수 있다. IMF의 경기침체로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패션산업 및 모델계, 광고계 등 침체된 경기분위기에 새로운 활력과 자극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대회는 해외촬영 부분을 과감히 없애고 장기간에 걸친 전문모델교육과 해병대캠퍼스 입소룰 통한 합숙훈련을 진행하여 정신적 각오를 새롭게 다질수 있는 특별합숙과정을 추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으로 이들 예선대회 합격자들은 오는 9월 12일까지 전문모델 교육을 받고 10월 1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본선대회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