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들어 12번째를 맞는 국제아카데미 향수상은 일반인들도 익히 알고있는 아카데미영화상과 같은 권위와 명예를 안게되는 향수분야에 최고의 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선정과정을 보더라도 일단 후보에 오른 것 자체를 아카데미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된 것에 버금가는 평가로 자부할 정도다.



이번 향수상에 노미네이트된 제품은 모두 28개로서 지난 2월 20일 밀라노에서 최종 발표된 바 있으며 각각 여성용 15개, 남성용 13개였다.



22일 시상식에서는 크게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최고의 향, 패키징 그리고 커뮤니케이션분야에서 여성용과 남성용으로 구분 시상했는데 시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최고의 향으로는 여성향수가 불가리 블루, 남성향수가 로맨스 맨이었으며, 패키지부문에서는 여성향수 플라워바이 겐조가, 남성향수로는 네모 까사렐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



한편, 최종 본선에 오른 여성향수는 알레산드로 델라쿠아(유로 이탈리아), 아주라(아자로 모나리임포트), 블루(불가리 퍼퓸), 세루티 이미지 우먼(유니레버),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발렌시아가 퍼퓸), DKNY(에스티로더),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 디 센트 스프레이(엘리자베스 아덴). 플라워바이겐조(겐조 퍼퓸), 플루이드 아이스버그 우먼(유로 코스메시), 인튜이션(에스티로더), 마니아(조르지오 아르마니 퍼퓸), 모부상(모부상 퍼퓸), 미라클(랑콤), 뎃츠 아모레(가이 마띠올로), 베르사체 우먼(기버 퍼퓨미) 등이었다.



이어 남성 향수는 알프레드 던힐 디자이어 포 어 맨(코스모폴리탄 코스메틱), 버버리 터치 맨(인터퍼퓸), 페레 폰타치오 21(디아나 데 실바 코스메틱), 플루이드 아이스버그 맨(유로코스매시), 구찌 러시 포 맨(코스모폴리탄 코스메틱), 휴고 다크 블루(휴고 보스 P&G), 머스트 데 까르띠에 뿌르 옴므(까르띠에), 네모(까사렐), 폴 스미스 맨(인터 퍼퓸), 랄프 로렌 로맨스 맨-R(랄프로렌), 테드 라피두스(퍼퓸스 테드 라피두스), 뎃츠 아모레(가이 마띠올로), XS 익스트림(파코라반) 등이 경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