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은 이날 세미나에서 21세기 세계 10대 화장품회사로 진입하겠다는 비젼을 제시하고 1차 거래선인 특약점은 함께 발전을 꾀하는 [영원한 동반자]관계라고 규정했다.



특히 이같은 공존공생의 유대관계를 유지시키기 위한 전제로 유통질서확립이 필수적인 과제라고 말하고 유통, 가격질서의 확립이 특약점의 이익을 확대시킬수 있는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또 유통가격 문란은 덤핑 증가를 부추기고 전문점 거래율을 저하시켜결국 매출감소와 이익축소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현재 유통, 가격질서를 잡아야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은 타사의 소비자가 조정에 따른 혼선과 새로운 가격제도 시행의 지연때문이라고 말하고 특약점이 최우선적으로 유통, 판매가격을 준수해야할 것으로 지적했다. 또 태평양은 앞으로 무자료 거래를 통한 덤핑이나 권장가격을 인하해 공급하는 특약점이 적발될 경우 상품공급을 중단하거나 세무고발등 강력한 제재를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재무구조가 불량한 특약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해 근저당대비미수연동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시판부문 브랜드는 주력판매제품인 라네즈를 포함해 마몽드, 미로, 화이텐스, 스템, 순정, 아이오페 등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브랜드별 차별적인 신제품을 개발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브랜드력이 강한 제품을 중심상품으로 운용하고 유형별 특성에 맞는 가격, 판촉, 홍보 등을 차별적으로전개시켜 나가고 계절별, 월별 중심상품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문점의 판매촉진 지원은 매출규모별로 차등적인 지원을 실시하며 고정아르바이트 지원과 전문점종사원 판촉을 지속적으로 전개시켜 과거 회사정책 미준수가 유리하다는 잘못된 편견을 일소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소매점의 관리지원도 강화해 대형전문점 관리를 시스템화하고 전문점의 전문성정착을 위한 지원시책을 다각적으로 전개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특약점별 수량관리를 강화해 특약점별, 영업사원별 브랜드 수량목표 관리를 분명히 세우고 이를 달성한 특약점에 대해서는 메리트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