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송년특집] 화장품산업 결산-수출입
[2023 송년특집] 화장품산업 결산-수출입
  • 장업신문 webmaster@jangup.com
  • 승인 2023.12.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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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코로나 엔데믹에 화장품 수출 증가  

올해 수출은 세계경제 불확실성 확대 및 원자재 급등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이어 선방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3년 보건산업 주요 수출 성과 및 2024년 수출 전망에 따르면 2023년 보건산업(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수출은 217억 달러로 본격적인 코로나 엔데믹 상황으로 전체적인 보건산업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화장품 수출은 85억 달러로 전년대비 7.0%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국가별 수출 순위(’23년 10월 누적 기준)는 중국(△23.9%), 미국(+37.5%), 일본(+3.9%), 홍콩(+29.0%), 베트남(+26.9%) 순이다. 화장품 산업은 코로나 팬데믹과 대외여건 악화 등 수출이 감소했던 2022년(80억 달러, △13.4%) 기저효과 및 중국 이외 지역의 화장품 수요 증가 등으로 전체 화장품 수출은 플러스 전환될 것으로 예측된다. 
국가별로는 화장품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수출 감소영향으로 아시아/퍼시픽으로의 수출은 전년대비 4.9% 감소한 57억 달러로 전망되며, 아시아/퍼시픽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의 화장품 수출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13억 달러, +52.3%), 북미(13억 달러, +39.6%), 중동/아프리카(2억 달러, +33.9%) 순으로 예상된다.
올해 10월 누적 기준, 對중국 수출은 중국 내 자국 화장품 선호 지속, 수입 화장품에 대한 정책 규제 강화 등 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화장품 경쟁력 악화로 수출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전체 화장품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K-Beuaty의 성분 및 원료와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하면서 한국 인디·중저가 화장품에 좋은 반응을 얻으며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기초화장용 제품류’의 수출이 64억 달러(+5.7%)로 전체 화장품 수출의 75.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그 다음으로 ‘색조화장용 제품류’(11억 달러, +19.1%) 순으로 예상된다.

2024년 보건산업 수출은 230억 달러로 2023년에 비해 5.8%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었다. 화장품 수출은 전년대비 6.0% 증가하여 90억 달러로 분석되었다.

최대 화장품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온라인 플랫폼(이커머스) 중심으로 중국 이외 수출국 다변화가 이루어지며 화장품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별 수출은 아시아/퍼시픽(59억 달러, +3.3%), 유럽(14억 달러, +11.6%), 북미(14억 달러, +12.4%) 등 순으로 예측된다. 북미지역은 한국의 스킨메어 및 베이스 메이크업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중소형 기업의 제품 중심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규제정책 및 인증제도 강화 등 수출 환경변화 예상됨에 따라 변동요인이 존재한다. 아시아/퍼시픽 지역 중심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증대로 K-Beuaty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품목별로는 ‘기초화장품 제품류’ 수출이 전년대비 5.8%(68억 달러) 증가하며 전체 화장품 수출의 75.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색조화장용 제품류’ 수출은 전년대비 8.3% 증가한 1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색조화장용 제품류’의 중국 수출액인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미국, 유럽 등 新시장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추세가 이어지면서 한국 중저가 색조브랜드의 제품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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