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연구원, 내년도 경제 성장률 2% 내외 전망
중기연구원, 내년도 경제 성장률 2% 내외 전망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3.12.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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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경제전망과 중소기업 이슈’ 심포지엄 개최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내년도 경제 성장률이 수출과 설비투자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2%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12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여의도 글래드호텔 Bloom B(LL층)에서 ‘2024년 경제전망과 중소기업 이슈’를 주제로 올해 마지막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제12차 KOSI 심포지엄은 대내외 거시경제 및 정치·사회 환경 변화 등을 기반으로 2024년도 중소기업 주요 이슈 발굴과 정책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중소기업 동향 및 전망에 대해서는 제조 중소기업과 서비스 중소기업 모두 2024년도 업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2023년부터 수출 감소세가 완화되는 가운데 미국 등 몇 개 국가의 수출 비중 중가세, 기업의 파산과 폐업이 꾸준한 증가로 한계기업의 부실 본격화 징후, 서비스업종의 창업감소세, ICT 서비스 분야의 신규 투자 증대 등의 동향 분석 등을 제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최세경 정책컨설팅센터장은 △ ‘2024년 경제전망과 중소기업 이슈’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 이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오동윤 원장(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좌장을 맡고 △노용환 교수(서울여대), △안성배 실장(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임영주 실장(중소기업중앙회), △김준형 연구위원(한국개발연구원), △최세경 정책컨설팅센터장(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참여하여 내년도 경제전망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오동윤 원장은 “한국경제는 양극화 심화, 인구 감소, 분열과 갈등 같은 고질적인 3대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 내년에도 한국경제의 저성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중소기업이 Z세대, 디지털, 글로벌화와 같은 난관을 돌파하고 퀀텀점프를 할 수 있는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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