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사장 송운한)이 2000년,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의 메이크업 컬러를 전망해 내놓았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새 천년에 지금까지 절제하고 망설여왔던 모든 가능성들을 한꺼번에 시도해 보기라도 하듯 새롭고 다양한 컬러들이 제 각각의 개성으로 선보여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 가장 두각을 보였던 핑크계열의 컬러들도 여전히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옐로우와 그린계열을 필두로 하는 따뜻한 느낌의 컬러들, 혹은 여기에서 약간 변형된 형태의 터키색 등이 새로운 액센트 컬러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그 외에도 경쾌한 느낌의 오렌지계열의 색상들이 다른 파스텔 계열의 색상들과 함께 믹스돼 사용되며 하늘빛을 연상시키는 스카이 블루나 잉크빛 다크 블루도 간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도 뉴트럴 계열 색상들의 꾸준한 등장과 그 어느 해 보다도 화이트를 소재로 한 의상들이나 액세서리 제품들도 많이 선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전반적인 경향을 반영해 메이크업 컬러로서는 천사처럼 사랑스럽고 때로는 사이버틱한 느낌을 강조하는 화이트컬러를 제시한다. 순수한 화이트 컬러를 이용해서 한 듯 안한 듯 청순한 이미지를 강조하거나 펄이 들어간 화이트에다가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컬러를 믹스해서 사용함으로써 미래적이고 사이버메탈 적인 느낌으로도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 입술은 글로시하고 투명하게 표현하도록 권한다.



두번째로는 다양한 파스텔 컬러를 이용한 경쾌한 이미지를 예상했다. 봄 거리를 수놓을 활기찬 파스텔 조의 의상들과 함께 눈을 강조한 파스텔 계열의 아이 메이크업, 그리고 스킨톤에 가까운 무난한 립스틱의 조화는 사랑스러운 여성의 이미지를 강조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