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팩, 튜브 업계에 도전장
아이팩, 튜브 업계에 도전장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2.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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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품종 소량생산 체제 구축 … 50억 매출 목표



화장품용 튜브 전문 생산 업체 (주)아이 팩(대표이사 서인하)이 새로이 문을 열었다. 경기도 포천에 자리잡고 있는 (주)아이 팩은 지난 98년 11월, 5명의 튜브 업계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1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본격적 생산활동에 돌입했다.



압출기 6라인, 사출기 8라인, 인쇄기 5라인 등 대규모 생산 설비를 자랑하는 이 기업은 윈도우 튜브(튜브 일부가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처리한 것)개발 등 창업과 더불어 신제품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 국내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생산라인을 구축함으로써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서인하 사장은 “모든 것이 시작이라 어려움이 많다”면서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우리 나라 튜브 업계의 상황을 고려할 때 미래는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또 “화장품 용기의 40%가 튜브인 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과 비교해 우리 나라 화장품 용기의 튜브 점유율은 15%에 그치고 있다”며 국내 튜브 업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자신을 국내 튜브 업계의 제2세대라고 표현하는 서 사장은 선배들이 닦아놓은 업계 기틀을 발판으로 좀더 좋은 그리고 좀더 새로운 제품 개발에 정진할 것이며 아이 팩이 우리 나라 튜브 업계를 이끌어 나갈 든든한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 사장은 월 2백5만개의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올해 5억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튜브 업체들의 영세성으로 인해 R&D 분야의 투자가 현실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장기적 안목으로 R&D 분야의 지속적 투자를 통해 신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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