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두산벤처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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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3.1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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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제휴크리스탈좀·스핑고 리피드 제조기술 세계화 겨냥



본격적 해외 마케팅 첫 출발 의미도



화장품 OEM·ODM 전문 메이커 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와 (주)두산벤처 BG(대표 김윤일)가 특허받은 기술력을 결합, 화장품 부문에 있어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술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6일 소피텔 엠베서더호텔에서 기술제휴 조인식을 갖고 향후 양사의 핵심 기술력 제휴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번 기술제휴 조인에 해당되는 이 두 회사의 기술은 한국콜마의 특허기술 물질 ‘크리스탈 좀`(특허 제 222000)과 두산벤처 BG의 특허원료 ‘스핑고 리피드’(미국특허 제 5958742).<관련기사 본지 제 268호 6면·제 270호 29면 참조> 이 두 가지 특허기술과 원료의 제조기술적 결합을 통해 상호 핵심 역량을 집중시킨 신원료·신제형 기술을 개발·발전시키는 한편 이로써 세계 화장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조인식에서 한국콜마 윤동한 사장은 “두산벤처 BG에서 개발한 이 원료가 우수한 화장품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한국콜마가 가진 첨단 기술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히고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완제품이 아닌 내용물로 경쟁우위에 설 수 있는 가능성은 이미 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 기술제휴는 이러한 앞으로의 행보에 가속도를 더하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두산벤처 BG 김윤일 대표이사 역시 “화장품 부문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콜마를 사업 파트너로 맞게 된 것이 무척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하며 한국콜마와 두산벤처 BG 모두가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의 결합은 진정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제휴의 대상이 된 한국콜마의 크리스탈 좀은 일반 유화제품에 비해 3배 이상 뛰어난 보습 유지력이 있으며 생리활성 물질을 안정화시키는 기능을 발휘한다. 또 두산벤처 BG의 스핑고 리피드(파이토 스핑고신)는 항염, 항균 효과가 뛰어나고 피부 세포의 자연적인 세라마이드 생체합성을 촉진, 피부 세포의 증식과 둔화를 조절함으로써 피부 재생과 활력을 증진시키는 효능을 발휘하는 기능성 화장품 원료다.

한국콜마와 두산벤처 BG는 이러한 기술이 결합된 신소재·신제형 기술을 두산의 해외지사와 한국콜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화장품시장에 선보임으로써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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