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은 많고 교수는 적다
학생은 많고 교수는 적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4.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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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조사 교수 1명이 학생 56명 지도…

과중분담에 부실우려







전국 16개 미용관련학과의 전임교수는 총 49명으로 2천7백20명의 학생을 교수 일인당 평균 56명꼴로 지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교수 1인당 학생 분담율이 과중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신설된 동남보전의 미용과를 포함한 16개 전문대학은 평균 3명의 학과 전임교수를 확보하는데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본지가 최근조사한 「전국 미용관련학과 교수 현황파악」으로 밝혀졌는데 특히 교수 일인당 지도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김산전문대 (피부미용과), 동주여전(피 부미용과), 수원여전(피부관리과), 순천전문대 (피부미용과), 동국전문대(향장공업과)등으로 교수 일인당 평균 80명의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동간호전문대(피부미용과), 부산여전(피부미용과)은 교수 일인당 평균 27명의 학생을 지도해 가장 낮은 분담율을 기록했다. 위의 신설학과를 포함한 나머지 7개학과의 경우는 7백20명의 학생을 19명의 전임교수가 지도해 평균 38명의 학생들을 교육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기존 9개 학과는 2천명의 학생을 30명의 교수가 교육해 평균67명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렇게 신설학과의 평균치가 기존학과 보다 낮은 이유는 신설된 7개학과가 재학생이 1학년 밖에 없어 학생수가 비교적 적어 평균 수치인 56명보다 밑돈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광주여전의 김한식 교수는『미용관련학과 전임교수의 학생 분담율이 타 학과보다 높아 학생들을 일일이 지도하기도 어려운 상태』라고 말하고 현재 포화상태인 교수의 학생 분담율은 교육부의 교수임원 조건이 완화되지 않은 이상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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