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주)(사장 김두환)의 프리미엄 브랜드 ‘프레나(PLANNER)’가 ‘제 5회 한국산업디자인상 2001’에서 대상(Grand Prize)을 수상했다.



한국산업디자인상은 한국 디자이너에 의해 디자인되거나 한국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그 고유한 디자인 가치를 발굴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제품의 경쟁력을 제고함은 물론 산업디자인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산업발전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1997년 제정된 상. 올해에는 총 93개 업체 2백75점이 출품돼 경합을 벌인 가운데 최종 5개부문에서 8가지 제품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컨테스트에서 화장품으론 유일하게 대상으로 선정된 프레나는 직장여성의 라이프스타일에 기초, 외부 유해환경과 생활패턴에 의해 생기는 다양한 피부고민의 근본원인 해결을 위한 생활환경대응 화장품을 표방하며 지난 9월 출시된 새로운 브랜드로 도시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모던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인 로저 피티오트(프랑스 엥사드대 교수)씨는 “이번 프레나 디자인 컨셉의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젠(Zen·禪)’ 스타일을 표현한 절제된 선처리와 캡 상단 부분의 움푹 파인 듯한 독특한 곡선을 사용해 표현한 우아한 느낌과 여백의 미가 돋보였다”면서 “한국의 문화적 토양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서양문화권에서도 받아들일 수 있는 디자인”이라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품질에서 앞서가는 한국화장품’을 기업슬로건으로 삼아 품질제일주의를 기본정신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아름다움의 과학화와 그 예술성을 동시에 만족시켜나가는 기업철학 위에 탄생한 프레나는 출시와 함께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 최근엔 디자인 관련 컨테스트에서의 잇따른 수상으로 품질은 물론 디자인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음을 증명한 셈이다.



프레나는 이미 지난 10월 ‘제 10회 한국 패키지 디자인 컨테스트전’에서 화장품 용기 디자인 부분 팩스타상에 이어 연속적으로 수상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프레나의 디자인을 담당한 디자인팀 최건영 과장은 “화장품 용기는 단순한 용기를 넘어 아름다움을 담는 그릇이다.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여성을 욕구에 강하게 어필해야 하지만 또 한편으론 천박하지 않고 세련되고 은근하게 그 욕망을 자극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이번 프레나의 패키지 작업을 하면서 가장 염두에 두었던 것은 바로 아주 은근하고 자연스럽게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아주 화려하거나 도발적이지는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프레나의 디자인 컨셉의 키워드는 ‘젠(Zen·禪)’ 스타일이다. 동양적인 선(禪)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한 프레나의 용기 디자인은 모던하고 현대적이면서 동시에 신비로우면서 동양적인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



프레나는 모던하고 도시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감각적 디자인으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의 세련된 오피니언 리더를 타깃으로 했다. 따라서 로고체부터가 합리적이며 모던한 프레나의 분위기를 살려 용기 이미지와 같이 각이 느껴지는 슬림한 형태를 띠고 있다. 전체적으로 감각적이고 절제된 샤프한 선처리가 특징이며 특히 가장 독특한 부분인 캡부분의 움푹파인 라인 업은 제품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결 돋보이게 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부분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엘레강스 하면서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스타일, 이것이 바로 프레나의 디자인 컨셉이다.



현대 도시 직장 여성이 처해있는 환경오염·스트레스·환경호르몬·운동부족·잘못된 식습관·전자파 등 내외적인 유해요인 들을 분석 피부고민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 바로 프레나이다. 백화수액과 cAMP와 같은 천연수액을 통한 수분, 탄력 공급에 초점을 맞춘 하이드로테라피 지향의 브랜드인 프레나는 그 디자인 역시 이와 같은 브랜드 컨셉을 가장 잘 표출할 수 있는 형태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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