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기술연구원(원장 김창규)의 피부과학연구소 황재성 선임연구원과 화장품·생활용품 연구소박동순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IFSOC(Intemational Federation Society of CosmeticChemist) Intemational Conference에 참가해 레티놀에 관한 논문2편을 발표, 학회에 참가한 세계 유명 화장품과학자 및 피부과학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황재성 선임연구원은 「인체섬유아세포에서 레티노이드류가 크랩 ⅡmRNA와 콜라겐 생합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최근 한창 피부과학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레티놀의 섬유아세포에 대한 영향을 분자생물학적으로규명했다.



레티노익에시드(트레티노인)로 대표되었던 레티노이드류는 여드름 치유효과 뿐만 아니 라 항노화에 탁월한 치유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 임상적으로 이미 밝혀져 있으며, 그 항노화 메카니즘이 많은 분자생물학적 메카니즘을 통해 규명되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레티노익에시드는 심한 피부자극으로 인해 의과적 영역에서만 국한되어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빈 연구에서는 레티노익에시드 뿐만 아니라 레티놀도 레티노익에시드 활성의 한지표가 되는 크랩ⅡmRNA를 유도할뿐만아니라, 섬유아세포의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며, 무모생쥐를 이용한 in vivo조직학적 실험에서도 표피두께를 증가시키고 콜라겐 생합성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나타내어 피부에 안전하면서 피부노화를 억제할 수 있는 피부생리활성 물질임을 밝히고 있다.



또 박동순 선임연구원은「MDC(Matix Double Capsule) 기 술을이용한 o/w-에멀젼상에서 레티놀의 안정화」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위와 같은 효능을 가지는 레티노이드류가 피부에 흡수되어 그 효능을 나타내려면 제품내에서의 안정화가 원료의 역가 유지에 중요한 관건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새로운 특허 MDC기술에 의해 o/w-에멀젼상에서 레티놀의 역가가 안전하게 유지됨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이상의 두연구는 차세대 항노화제품의 원료로서 레티노익에시드 보다 높은 피부안전성과 뛰어난 항노화기능을 갖는 레티놀 함유제품의 개발 가능성을 나타내주는 뛰어난 연구결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번 IFSCC International Confbrence는 약 6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었으며 유럽, 미국, 일본 등지에서 유명한 화장품회사 및 원료회사, 피부과학자들이 대다수 참가하여 성황리에 열렸다.



주)태평양은 이번에 발표된 레티놀 안정화기술인 LDC기술을 이용한 항노화 기능성 제품으로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을 생산, 인기리에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