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미용실 성업중"
"올빼미 미용실 성업중"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08.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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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고객 맞아 짭짤한 재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야간시간을 이용하는 올빼미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용계는 이같은 분위기에 따라 영업시간을 새벽 1~2시까지 연장하는가 하면 20시간 영업을 하는 등 발빠른 대을을 하고 있다.



이미 지난 5월부터 지방 자치단체별로 미용업소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이같은 영업이 가능하게 된 것. 직원을 3개조로 편성해 안배하고 있고 야간수당을 추가하며 스탭들에게는 이 시간을 이용해 개인지도를 받을 수 있게 해 경영상 이로움이 많다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광주 이은헤어센스와 동대문 패션상가의 이철헤어커커 밀리오레점, 최가을헤어드레서 등이 대표적인 미용실이다. 전남대 상권의 광주 이은헤어센스는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한다. 디자이너를 3개조로 구성하고 차량을 구입해 직원들을 퇴근시키고 있다. 백화점과 주면 사무실 직원들이 주요고객이다. 이종진 사장은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바로 시작했는데 미용실 홍보면에서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며 주변 업소로 번져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야간영업을 시작한 이철헤어커커 밀리오레점은 20시간 영업을 하고 있다. 이철헤어커커 김기한 본부장은 "퍼머의 경우 일반적으루 오후 7시가 넘으면 디자이너나 고객이나 부담을 갖기가 쉬운데 야간영업의 경우는 이같은 부담이 덜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고객의 분산과 시간대별 편리한 이용이 장점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이같은 야간영업은 영업시간의 자율성 확보로 인해 고객층이 다양한 대형 미용실 등을 중심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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