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브랜드 `얀얀` 중국 수출
신브랜드 `얀얀` 중국 수출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1.03.26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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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화장품, 백화점·쇼핑몰 공략


보보화장품이 레브쌍에 이어 새 브랜드 얀얀(yanyan)을 중국에 선보인다.

보보화장품(대표 유정호)은 지난달 21일 중국 형사실업발전유한공사(대표 첸쯔윈)와 얀얀 브랜드에 대한 수출 계약을 맺고 올해 안에 얀얀 제품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중국과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는데 초점을 맞춰 제품개발은 보보화장품이 맡고 중국 현지 마케팅과 판매는 형사실업발전유한공사가 담당한다. 이와 함께 백화점과 쇼핑몰 입점에 주력해 브랜드 이미지를 키워나갈 방침이다. 동사는 올해 안에 10대용 컴팩트, 투웨이케익, 블러셔, 립스틱, 펜슬 등 8가지 색조제품라인을 갖추기로 했다.



유정호 대표는 "브랜드 마케팅에 주력해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고 기존 도매상을 통한 영업라인보다는 바닥시장에서부터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내 시장조사도 없이 영업력만을 믿고 진출했다가 실패를 겪는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신용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마케팅을 공동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첸쯔윈 사장도 "최근 한국의 화장품들이 중국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지만 실적 위주의 해외영업부 방침은 현지 사정과 맞지 않는 편이 많아 한국의 마케팅 담당자들이 중국의 경제상황과 문화를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내 얀얀 브랜드의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할 형사실업발전유한공사는 8년간 한국 화장품을 수입판매해 온 회사로 광동성과 복건성 등 중국 전역에 매장과 대리점을 확보하고 있는 유통전문회사다.



보보화장품은 이미 중국에 전문색조브랜드 레브쌍을 수출, 상해의 백화점에 입점하고 있으며 얀얀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으로 앞으로 중국 수출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www.revecen.co.kr">www.revecen.co.kr





기사입력일 : 200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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