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그룹까지 나선 미용계 안팎
원로그룹까지 나선 미용계 안팎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11.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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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 서울시 협의회, CACF등 미용사회 중앙회의 각 산하조직 분리건과 98년 윌드챔피언쉽 개최일 변경등 일련의 현 미용사회의 문제들을 놓고 미용계의 원로인들이 발벗고 나섰다. 미용계 원로인들은 지난달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미용사회 중앙회는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미용계의 원로로서 이같은 사태에 대해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었다고 지적하고 현 이사진들을 질타 했다.



이날 참석한 원로들은 김옥진씨(전 미용사회 중앙회 회장), 안희수씨(전 중앙회 부회장, 감사), 이행숙씨(전 중앙회 부회장), 이영복씨(전 서대문구 지회장), 김순복씨(전 부평 초대 지회장), 이순희씨(전 중구 지회장)등 6명이다. 전직 중앙회 임원진인 이들 원로들은 미용사회 각 산하조직이었던 ICD, CACF, 서울시협의회 등이 현재 분리됐거나 해체된데 이어 최근에는 피부미용의 분리설 마저 나돌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미용시장 전면개방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놓고 각 산하조직들이 더욱 강화돼야함에도 불구하고 분열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피부미용은 반드시 미용사회 산하에 포함돼 있어야 하며 만약 분리될 경우 업권에 커다란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월드챔피언쉽의 개최일을 3-4윌로 변경한 사실과 관련해 변경된 날짜는 유럽에서 많은 행사들이 행해지는 시기라 참관 미용인과 기자제 업체들이 대폭 줄어들어 국제적 행사 유치에 따른 적자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준비기간이 그만콤 줄어들어 완벽한 행사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로들은 『미용사회 이사진들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주관을 가지고 모든 사건들을 신중히 검토해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미용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유도하는데 힘쓸 예정이다』라고 밝혀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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