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용사회 각급 협의회 유명무실"
" 미용사회 각급 협의회 유명무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10.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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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제실시따라 기능활성화론 제기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라 대한미용사회에 소속된 각급 협의회의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광역 시별로 구성된 6개 협의회는 고유업무를 하지 못하고 있는 등 사실상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미용사회 운영규정에 따르면 지난 80년대 중반에 형성된 전국 6개 협의회는 특별시와 광역시에 속한 지회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광역지회와 친목을 도모하고 관할 행정기관과 행정상의 업무나 일을 처리하기 위해 만든 협의체였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정부의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라 각급 협의회의 활동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하는데도 현재 6개 협의회는 유명 무실하는등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시협의회는 지난 6월 서울시청이 대한 미용사회 중앙회에 공문을 발송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방자치제도의 효율적인 추진과 원활한 업무진행을 위한 서울시협의회의 구성, 운영을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7월 28일 대한미용사회 이사회에는 서울시협의회의 감정적인 해체를 결정해 협의회 존재자체가 없어진 상태에 놓여있다. 또 부산시와 대전시 협의회도 협의회장 임기가 만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총회롤 개최하지 않는 등 그 기능이 상실된 상태다. 이와관련 대한미용사회 중앙회는 각급 협의회의 구성과 해체등은 협의회 자체에서 해결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할뿐 중앙회에서 결정할 사항은 아니라며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실정이다.



협의회에 소속된 한 지회장은『앞으로 지자제의 정착에 따라 협의회의 기능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조직의 재정비와 기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대책마련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대한미용사회 차원에서 기구조직의 하나인 각급 협의회의 효율적인 기능 발휘를 위해 현협의회 체제를 세밀히 검토해 새로운 방향제시를 해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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