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회 경기도 지회 분리싸고 논란
미용사회 경기도 지회 분리싸고 논란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10.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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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결정에 지회반발…32지부중 4지부만 찬성






지난달 27일 열린 대한미용사회 이사회에서 결정된 경기도지회 분리를 놓고 경기도지회에서 이를 반대하는 탄원서를 미용사회 중앙회에(회장 하종순)에 제출하는 등 분리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미용사회 이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열린 제142차 이사회에서 7천3백업소 32개 지부로 나눠져 있는 경기도지회가 다른 지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커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이를 분리키로 결정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에 대해 경기도지회(지회장 이순례)는 현재까지 지회가 무리없이 운영되어 왔다며 지회를 분리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32개지부중 28개 지부가 분리를 반대하고 있으며 4개 지부만이 이를 찬성하고있어 다수의 의견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사회 결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이에따라 경기도지회는 각 지부장과 사무장의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지난 2일 지회분리를 반대하는 탄원서를 중앙회에 전달했다. 경기도지회 한 관계자는 『이번 지회분리가 대두된 것은 지난 5월 실시된 경기도지회 총선과 무관하지 않다.』며 회원들의 의견을 무시한 결정은 받아둘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제 5대 총선이후에 빚어지고 있는 각종 문제점들을 속속 검토, 진단해 지회업무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강남구지회, 부산진구·중구지회, 충남지회 등의 지회도 지난 5월 지회총선 후유증으로 업무가 마비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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