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이들 미용 업체들은 상반기에 자사 프랜차이즈 두발 화장품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수입 절차상의 문제등으로 다소 지연돼 하반기에 출시하게 됐다. 전국적으로 8개의 프랜차이즈를 확보하고 있는 모즈헤어(대표이재환)는 이달초부터 샴푸 6종, 트리트먼트제 5종, 스타일링제 12종 등 총 22종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들은 모즈헤어 살롱에서 모두 사용하게 되며 점판도 병행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도 하게 된다. 가격대는 5천원부터 6만원 사이로 기존의 두발 제품보다 값이 비싼편이다. 또 현재 7개의 프랜차이즈 지점을 가지고 있고 올해 안으로 10개 지점의 오픈을 계획하고 있는 쟈끄데상쥬(대표 김방수)는 오는 11월에 샴푸, 린스, 무스, 스프레이 등 4개 품목에 총 18종의 제품을 출시하게 된다. 이들 제품들은 상한 머리, 퍼머, 염색모등 모발 특성별로 다양한 파스델톤의 패키지를 가지고 있다.
이 제품 역시 쟈끄데상쥬 살롱에서 사용되고 점판도 할 예정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격대는 8천원대다. 올해초부터 프랜차이즈 지점망 확보에 들어간 미국계 토니앤가이(대표 지상기)도 자사의 티지 제품을 이달중에 지점을 비롯한 일반 미용실에 직판과 대리점 체계로 판매할 계획이다.
첫선을 보일 티지 제품은 펌제, 스타일링제, 염모제, 트리트먼토제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총 30여종이 출시된다. 가격은 다른 수입 브랜드보다 다소 비싼편이어서 현재 미국 본사와 가격 조정을 하고 있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 프랜차이즈를 도입할때 미용실 오픈에 따른 로얄티 뿐 아니라 자사에서 출시되고 있는 제품들을 함께 수입하도록 한다.』며 『외국의 미용학원, 미용실의 국내 상륙 두발업체에도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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