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을 맞아 메이크업 관련 세미나와 특강이 연이어 개최되고 있어 배움에 목말라 했던 학생들과 학문을 연구하는 교수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영화 속 특수 분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된 세미나들이 연이어 개최되고 있다.



크리오란코리아(대표 정철)는 지난달 메이크업 관련 교수들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교육문화회관서 제 3회 분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은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마스크 작업과 젤스킨 화상 등 특수분장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교수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메이크업포에버 스튜디오(원장 이은임)는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프랑스의 메이크업 포에버 아티스트 MARC를 직접 초청해 파리 현지의 트렌드 메이크업과 아트 메이크업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수빈메이크업아카데미(원장 오세희)는 지난 한달동안 방학을 맞은 전문대생들을 대상으로 코디와 메이크업에 관련된 특강을 마련했고 오즈메이크업 & 헤어스쿨(원장 박성숙)는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헤나를 이용한 문신을 선보이는 밀레니엄 섬머 특강을 개최했다. 또 유영분장학원(원장 윤예령)은 지난 8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메이크업 관련 교수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부지했던 영화 특수 분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전문대가 특수 분장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실제로 현장에서 원하는 메이크업과 분장을 선보이는 실질적인 세미나여서 호응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