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뷰티 트렌드 브랜드숍이 이끈다”
“2016 K-뷰티 트렌드 브랜드숍이 이끈다”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6.01.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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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사 중국 넘어 글로벌 시장 확대 방점
 

국내 화장품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브랜드숍 사들이 올해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양적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브랜드숍의 큰 손인 유커를 타깃으로 한 제품 출시는 물론 다양한 프로모션 전개와 중국 본토 공략을 위한 전략을 수립한 것은 물론 아세안 시장을 넘어 중동 시장 등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국내와 해외 모두 매출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중국, 일본과 아세안시장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해업 사업 확장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더페이스샵은 지난 2004년 싱가포르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해외 35개국에 1,700여 개 매장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국내시장의 포화상태를 해소하고 매출 등 양적 성장 및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더페이스샵은 작년 중국 사업기반 재정비를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규모가 큰 중국 시장 공략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제품 라인업 확대, 매장 개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더페이스샵은 싱가포르를 비롯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꾸준히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싱가포르에서 20여개 매장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진출 국가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에도 쇼핑 중심가에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는 호치민과 하노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4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 화장품 업체 중 매장수 및 매출 기준으로 가장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향후 다낭, 나트랑, 후에, 컨터 등 베트남의 지방 중소도시로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남아시장에서는 한국 여성의 흰 피부를 동경하는 현지 소비자가 많아, 미백제품과 BB크림, CC크림 등을 주력으로 제품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페이스샵은 성장가능성 및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중동시장을 공략하는 등 브랜드숍 1등 브랜드로서 전 방위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현재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4개국에 약 45개 매장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중동시장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향후 카타르와 쿠웨이트, 바레인 등 주변국가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북아프리카 및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터키 등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중동시장은 소득이 크고 소비력이 높은 소비층이 넓게 형성돼 있으며 여성소비자들도 기존의 보수성을 탈피해 점차 뷰티에 대한 니즈가 높아져 시장잠재성이 높을 뿐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유럽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다. 특히, 두바이는 세계시장의 윈도우 역할을 하는 시장으로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등 해외시장에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기에 적합한 시장이다.

더페이스샵은 ‘Eco-Friendly’, ‘Organic’ 등 자연주의 콘셉트와 한국 드라마와 한국 가요로 시작된 한류를 적극 활용해 현지 소비자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여성의 평균 연령이 낮고 10~20대 소비자층이 두터운 인구 구조를 감안, 영타깃의 색조 제품과 현지 소비자들에게는 참신한 컨셉의 CC크림, 자연주의가 부각되는 마스크시트 등을 주로 마케팅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매장 인테리어 및 트렌드에 맞춘 빠른 제품 개발로, 한국에 여행 온 고객들에게 쇼핑을 넘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신제품 소식의 빠른 온라인 바이럴을 통하여, 먼저 알고 찾아오도록 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자 합니다. 그리고 선물용 다량 구매가 많은 관광 상권의 특성에 맞춘 여러 가지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용산 HDC 면세점 및 여의도 한화 면세점에도 입점하였으며, 추후 오픈되는 신규 면세점에서도 적극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는 2016년 트렌디한 메이크업 제품 개발에 주력, 시장을 주도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코스메틱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더불어 가맹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해 매장 수 확대 및 매출 증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가능한 모든 경로로 접근해 브랜드를 알리고 매출을 확대에 나선다. 중국시장에서는 2006년 지사 설립 이후로 꾸준히 갖춰온 인프라를 이용 점포 수와 매출 확대에 나서고 기타 국가에서는 능력과 비전을 갖춘 에이전시들을 통해 규모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유커와 일본 관광객 등 주요 관광객들을 위한 직원 및 상품 배치 등 기존 영업방침을 유지하는 한편, 시내 면세점에도 적극적으로 입점을 추진, 대부분 입점할 계획이다.

이니스프리는 대외적인 글로벌 마켓 확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모바일 채널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를 개발하여 디지털 비지니스에도 지속 강화에 나선다. 이니스프리는 2012년 4월 초 온라인으로 중국 고객들에게 먼저 선보인 후, 중국 상해에 첫 글로벌 매장을 오픈하며 성공적인 론칭을 알다. 이니스프리는 중국 내에서 청정섬 제주와 이니스프리의 제품 스토리를 통해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전달과 수준 높은 1:1 카운셀링 서비스 제공으로 젊은 여성 고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나 지난 2015년 11월에는 중국 내 단일 코스메틱 브랜드 중 가장 큰 규모의 ‘이니스프리 플래그십 스토어 상하이’를 오픈하는 등 중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나가고 합리적인 가격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다. 매년 아시아 진출 국가를 넓혀가고 있으며, 이니스프리는 향후 대외적인 글로벌 마켓 확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국내 명동 등 외국인 주요 상권에서는 외국인 전용 판촉 및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뛰드하우스는  2016년에도 K-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메이크업 브랜드로서 트렌드를 입은 혁신적인 컬러, 이색적인 아이디어의 새로운 메이크업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에뛰드하우스는 현재 20대 타겟의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브랜드 재정립에 반영하고 있다. 조금 더 20대 고객과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품 차원, 매장 차원에서의 고민을 이어가고 있으며 더욱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 캠페인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20대 고객의 구매 패턴을 고려해 유통채널 재정비도 지속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약진을 위해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마케팅을 보다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매장의 신규 오픈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에 발맞춰 모델 초청 론칭행사, 현지 시장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에뛰드 브랜드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다져나가고 있다.

더불어 에뛰드하우스는 2007년 태국의 첫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새로 진입하는 국가마다 안정적인 사업을 펼치며 아시아 12개국에서 약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 K-뷰티 선두주자로서 한국의 화장품과 메이크업 트렌드를 알리고 있다. 2007년 태국의 첫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일본 도쿄의 트렌디한 쇼핑몰인 신주쿠 루미네 이스트에 일본 1호점을 성황리에 오픈하고, 2012년에는 아시아 지역의 뷰티&패션 메카인 홍콩에 1호점을 개장, 일주일만에 약 2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3년 11월에는 중국 상해에 1호점을 오픈하며 첫날 1,000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2014년 중국 상하이에 글로벌 1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과 싱가포르에도 연이어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속에서도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가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올해 중국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심천, 항저우 등 소비규모와 성장력이 높은 1, 2선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 오픈할 계획이다.

K-뷰티 선도할 제품은 무엇?

 

최근의 요우커들은 모바일 등을 활용하여 한국의 소비자만큼이나 트렌드를 빠르게 쫓아오고 있는 추세이다. 더페이스샵은 Natural Therapism을 담은, 사용감은 물론 기능이 차별화된 기초 제품으로 중저가의 매력적인 제품을 구입하기 원하는 요우커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부터 온라인 및 한류 메이크업 등을 통하여 인기를 얻고 있는 쿠션 메이크업과, 캐릭터 마스크 등 톡톡 튀는 신제품을 통하여 마스크시트 열풍을 이어갈 수 있는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중국 위생허가 이슈로 발생되는 시차는 최소화하면서, 국내에서 히트한 제품을 중국 현지에서도 빠르게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여 요우커의 브랜드 방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미샤의 비비크림, 쿠션 등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 주력 제품이며 관광 상권에서는 마스크팩도 인기가 높다. 특히 빨간 비비로 유명한 미샤의 ‘M 퍼펙트 비비크림’은 중국 현지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셀러이며 ‘프라임 24K 골드 스네일 하이드로 겔 마스크’ 도 관광 상권의 인기 상품이다.

이니스프리 브랜드의 시그니쳐 아이템인 더 그린티 씨드 세럼(80ml/2만 2천원)은 2010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지난 해 리뉴얼 직후인 3월 첫째 주 주말 동안 유동인구 및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높은 명동 일부 매장에서 제품이 완판 되고, 기존 매출 대비 2배 이상의 판매량 증가 추세를 보이며 소비자 사이에서 이슈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제주 석류 라인’ 등 중국 현지 상품을 개발해 적극적인 현지화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에뛰드하우스는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고객들을 위해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지역 매장을 중심으로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들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며, 중국어로 된 제품 소개와 안내문을 설치하여 중국인 고객들이 쇼핑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은련카드로 결제할 시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만을 위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한류 아이돌 그룹f(x)의 멤버 ‘크리스탈’을 모델로 웨이보 등 공식SNS를 통해 한국에서 유행하는 메이크업 노하우와 팁 등을 소개하며 요우커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은 뛰어난 제품력으로 소녀시대 태연과 효연 등 톱스타와 아나운서들이 극찬하며 출시되자마자 SNS에서 화제가 됐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은 매장에 방문해 연예인들이 SNS에 올린 이미지를 보여주며 해당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고, 직접 테스트를 해 본 후 제품력에 반해 여러 개를 한꺼번에 구입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크림 외에 기초 제품을 생산해 달라는 국내외 고객들의 요청이 이어져 토너와 에멀전, 에센스, 아이크림 및 마스크 시트까지 품목을 추가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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