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도약 꿈꾸는 뷰티아카데미
제 2도약 꿈꾸는 뷰티아카데미
  • 전진용 bretislav@jangup.com
  • 승인 2015.03.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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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추진, 기자재 리뉴얼 등 변화 추진

 
잇단 악재와 루머 등으로 시름했던 뷰티아카데 업계가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한 종요한 변모를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달 미용 계약학과 부정입학과 관련 사건에 일부 아카데미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수사결과에 따라 관련 아카데미가 늘어날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나돌았다. 또한 최근 업계 리딩 아카데미의 매각설까지 불거지면서 뷰티아카데미 업계는 매우 어수선하고 우울한 분위기다.

반면 이런 분위기속에서도 뷰티아카데미들은 조용히 변모를 꾀하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신사업을 통한 수익다변화다. 업계 2위의 H&S 아름다운사람들(대표 박정구)는 지난해부터 네일살롱 프랜차이즈 ‘네일닥터’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네일닥터는 ‘파이브 센스 네일 클리닉(FIVE SENSES NAIL CLINIC)’이란 슬로건으로 위생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추구하고 포근하고 안락한 분위기의 스칸디나비아 풍의 인테리어로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일닥터’는 신사, 압구정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논현점이 개점을 앞두고 있다. 또 잠실 신천, 부천 심곡, 의정부, 일산 라페스타, 분당 야탑, 이천 창전점이 오픈 예정이다.

 

업계 1위인 MBC아카데미뷰티스쿨(대표 한준수) 역시 지난해부터 꾸준히 네일살롱 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 중이다. 연내에는 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장품 OEM/ODM 사업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글로벌 브랜드 뷰티아카데미인 크리스챤쇼보아시아 역시 새로운 변모를 꾀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와의 제휴협력을 통해 뷰티비즈니스학과의 미용분야 실시 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실시 제품과 교재를 전면적으로 리뉴얼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무중심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변모를 꾀했다. 이밖에도 정기적으로 미용분야 중국인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뷰티한류를 통해 아카데미의 글로벌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후발 뷰티아카데미 임에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즈노블아카데미 역시 헤어그룹인 권홍아카데미?권홍헤어와 협력을 통해 헤어살롱 실전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아카데미 실기교육을 현장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해외 유명브랜드들의 제품으로 직접 교육함으로써 현장에 최적화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뷰티아카데 관계자는 “리딩기업의 매각설과 부정입학 연루설 등으로 아카데미 분야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국내 뷰티산업에서 요구되는 인력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따라서 뷰티아카데들 역시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통해 한층 더 성숙된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류열풍과 더불어 뷰티한류 역시 중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뷰티아카데미들의 글로벌화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전진용 기자 bretislav@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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