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러쉬 프라이즈 성황리 개최
2014 러쉬 프라이즈 성황리 개최
  • 민사라 sara2710@jangup.com
  • 승인 2014.11.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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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대체시험 개발ㆍ인식 향상 위한 움직임 활발

 

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는 지난 11월 14일 런던에 위치한 영국 왕립 건축 협회 관에서 인기 개그우먼 루시 포터(Lucy Porter)의 진행으로 제 3회 ‘2014 러쉬 프라이즈(The 2014 Lush Priz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러쉬 프라이즈는 전세계 화장품 동물실험 근절을 위해 연간 기금을 지원하는 가장 큰 규모의 시상식으로 윤리적 소비자 연구소 ECRA(the Ethical Consumer Research Association Ltd.)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는 매해 동물실험 대체를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한 이들(개인, 단체)에게 총 5개 시상 부문(과학, 교육, 홍보, 로비, 신인 연구자)에서 총 25만 유로(한화 약 4억 5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2014 러쉬 프라이즈는 호주, 뉴질랜드, 대만, 케냐, 브라질, 유럽 5 개국(네덜란드, 덴마크, 불가리아, 독일, 스웨덴)등 총 10개국의 다양한 국적의 수상자들이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총 10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패널 판정 단으로부터 선출된 35명의 최종 후보 중 총 12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신인 연구자 부문의 지원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화장품 분야의 독성 시험 동물대체 시험에 대한 연구 및 동물실험이 없는 미래를 이루기 위한 각기 다른 다양한 노력들에 공로를 표창했다.

러쉬 프라이즈의 펀드 매니져 롭 해리슨은 “이번 러쉬 프라이즈에는 지금까지 가장 멀리 떨어진 지역인 아프리카에서 첫 번째 수상자가 발생하는 등 화장품뿐만 아니라 화학 합성물에 대한 동물실험 근절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는지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며 “또한 대만, 뉴질랜드의 동물 실험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캠페인, 비 동물 독성 연구의 첨단 과학 및 신인 연구자에 대한 지원 등 러쉬 프라이즈의 연간 기금인 25만 파운드의 수상금을 통해 이러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러쉬 윤리 캠페인 책임자인 힐러리 존스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동물실험으로 희생되는 동물의 수는 약 1억 1500만 마리로, 우리는 하루 빨리 동물실험이 역사 속으로 영원히 사라지게 되길 누구보다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러쉬는 동물실험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과학적 진보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이들에게 계속해서 그 미래를 위한 노력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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