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 65회 정기총회 성료
대한화장품협회, 65회 정기총회 성료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4.02.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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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핵심사업안․19억7000만원 규모 예산안 확정

 
대한화장품협회는 한 해 동안 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 소비자 안심, 수출지원, 업무의 효율성 증대라는 목표 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이하 협회)는 2월 12일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정회원 137개사 가운데 85개사(위임 47개사)가 참석한 제 6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3년도 사업 실적 보고를 듣고 결산안을 승인하는 한편 올해 사업계획과 일반회계 19억7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확정했다. 올해 예산는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액수로 이는 협회회원사 증가에 따른 예산ㅇ액이 증가한 것이다.

 
서경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해 국내 화장품산업은 국내 경기의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 고당경쟁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국제적으로는 새로운 EU 화장품법이 발효됐으며 중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의 수입규제가 더욱 상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회에서는 회원사의 애로사항 해소와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여러 가지 업무를 수행했으며, 또 제조판매업자의 교육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원을 설립해 제조판매관리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승 처장은 축사를 통해 “수출환경 등 대내외 경기 상황이 않좋은 가운데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글로벌 소비자에게 선택을 받으며 우리나라 화장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정부는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해 중장기 발전 방안을 정책으로 수립, 글로벌 화장품 산업 톱 7의 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 ▲소비자 안심 ▲수출지원 ▲업무의 효율성 증대 등이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협회는 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화장품 범위 확대와 나고야 의정서 등 규제환경 등의 지속적인 개선, 중소기업의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비자 안심과 관련해서 회원사들의 안전성 확보 노력을 이해시키고, 표시․광고의 적정화와 중소기업에 대한 안전관리기준 표준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또 수출지원을 위해 국제협력 활성화에 나서는 한편, FTA 추진에 대한 대응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여기에 해외전시회지원과 중국의 화장품 관련 법규 등의 교육 확대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업계간의 소통 강화를 위해서 화장품 70년사 발행을 준비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협회 사무국국 업무의 전산화와 직무능력 배양에 나설 예정이다.

안정림 부회장은 “그동안 3월 3일 개최됐던 화장품의 날 행사를 올해부터 10월 1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코스메틱 위크에 병합해 개최할 것”이라며 “제조판매업자에 한정됐던 교육 또한 품질검사 등 심화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도로명 주소 등 주소변경에 대비하기 위해 정관 제3조 (사무소의 소재지)의 내용을 ‘사무소의 소재지를 서울시’로 개정했으며, 입회비, 회비, 분담금, 제규정등의 회원의 의무 명확화를 위해 제9조(회원의 의무), 제명절차 명확화를 위해 제12조(제명) 등의 정관개정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이날 화장품업계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큰 (주)미애부생명과학 옥민 대표이사 외 3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주)마임 석은호 부장 외 5명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화장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주간 코스메틱신문 복세욱 차장 외 4명에 대한 협회장 감사패 시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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