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013년 실적 발표
LG생활건강 2013년 실적 발표
  • 이상미 기자 lsm8477@jangup.com
  • 승인 2014.01.24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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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3,263억원 영업이익 4,964억원 순이익 3,657억원

 
(주)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2013년 연간실적이 매출 4조3,263억원, 영업이익 4,964억원, 순이익 3,657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1.0%, 11.4%, 17.2%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2013년은 불황의 골이 매우 깊어 국내 생활용품과 화장품시장이 역신장했음에도 불구하고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과를 고루 창출했으며, 해외사업에서도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더페이스샵이 국내외에서의 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19.4% 성장한 매출 5,230억원을 달성하여 브랜드샵 1위 자리를 확고히 했고, 코카콜라음료는 한국 진출 46년만에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최고 수준인 951억원을 달성했다.

해태음료는 2011년 인수 당시 영업이익 적자 418억원에서 인수 3년만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편 2013년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266억원, 영업이익 848억원, 순이익 597억원으로 4분기 매출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각각 15.4%, 7.0%, 11.3% 성장했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2013년 4개 분기 모두 1조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이 15% 성장한 것에 비해 영업이익 성장이 7%에 머무른 것은 중국 내 더페이스샵 사업을 대리상 총판체제에서 현지직영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회성 사업구조조정 영업손실에 기인한다.
Healthy사업은 매출 1조4,424억원과 영업이익 1,5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9%, 9.7% 성장했다.
 
전반적인 소비심리저하로 인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엘라스틴’과 ‘온:더바디’의 퍼퓸라인이 히트하며 퍼스널케어(Personal Care) 매출이 전년 대비 17% 성장했고 ‘한입세제’와 ‘자연퐁’의 성장으로 세탁세제와 주방세제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4%, 9% 증가했다. 6대 생활용품 카테고리 기준으로 전년 대비 1.1%p 증가한 34.2%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며 지속적으로 시장지배력을 높여가고 있다.

Beautiful사업은 시장선도적인 신제품 출시와 체계적인 해외사업 전개를 통해 매출 1조6,616억원, 영업이익 2,3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4%, 9.9% 증가했다. 프레스티지(Prestige) 화장품 부문에서는 ‘후’와 ‘빌리프’가 전년 대비 각각 12%, 59% 성장했고 ‘다비’, ‘까쉐’ 등 신규 브랜드를 출시했다.

기존 브랜드와 신규 브랜드의 백화점 매장 확대와 매장위치 개선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로 프레스티지 화장품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2.4%p 증가한 18.8%를 달성했다.

매스티지(Mastige) 화장품 부문에서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 속에 에코브랜드 ‘비욘드’가 전년 대비 1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매스티지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0.2%p 증가한 19.6%를 달성했다.

매스(Mass) 화장품 부문에서는 더페이스샵이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5,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 성장했고 시장점유율도 전년 대비 1.6%p 증가한 23.1%를 달성했다.

Refreshing사업은 소비자선택의 폭을 넓히는 다양한 제품보강 및 유통 커버리지 확대 등으로 매출은 1조 2,222억원, 영업이익 1,0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 17.9% 증가했다.

코카콜라음료는 인수 6년만에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 또한 가장 높은 수준인 951억원을 달성했다. 2007년말 인수시점과 비교해 매출은 2.2배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74억원에서 인수 첫해 흑자 전환 후 2013년 국내음료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탄산음료에서는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가 패키지 이노베이션으로 소비자들의 감성적 니즈를 충족시키며 성장했고 성인을 위한 저탄산 샴페인 음료인 ‘슈웹스’ 그리고 ‘환타’는 10대를 위한 스무디 라인을 선보였다. 비탄산음료에서는 ‘조지아커피’가 전년 대비 매출이 17% 증가하며 RTD(Ready-to-Drink) 커피시장에서 2위에 올라섰다.

한편 해외사업은 매출 6,690억원, 영업이익 1,10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0.0%, 49.0% 성장했다. 이중 Beautiful 사업의 해외 매출은 3,443억원, 영업이익 724억원을 달성했고, Healthy 사업은 해외 매출 3,071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

Beautiful 사업과 Healthy 사업 기준으로 해외사업의 비중이, 매출은 전년 16%에서 5%p 증가한 21%, 영업이익은 전년 21%에서 7%p 증가한 28%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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