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엘, 제주 화장품 수탁생산공장 완공
유씨엘, 제주 화장품 수탁생산공장 완공
  • 이상미 기자 lsm8477@jangup.com
  • 승인 2013.11.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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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유기농산물 활용 천연화장품 생산

유씨엘(주)은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화장품 수탁 생산(OEM, ODM)공장’ 신축공사를 모두 마치고 11월 22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제주산 유기농산물을 소재로 월 30만개 이상의 피부관리 천연화장품을 생산하게 된다. 전체면적 2384㎡ 규모를 자랑하는 공장 건설사업에는 총 47억원이 투자됐다.

국내 유수 브랜드의 화장품을 수탁생산하는 유씨엘은 추가로 원료 가공공장, 연구소를 지어 제주에서 재배한 청정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화장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유씨엘(주)의 화장품공장 건립은 ‘제주권 광역연계 코스메틱 클러스터 사업’과 연계돼 2014년까지 28억7천만원을 들여 마을공동목장 일대에 33만㎡ 규모의 허브농장을 갖춘 화장품마을을 조성하고, 화장품마을 콘텐츠를 개발하게 된다.

화장품마을에는 향장품박물관, 화장품·향료 체험·판매장, 허브 체험장, 친환경 화장품 원료 재배장 등이 들어선다.

한편 1980년 설립된 유씨엘(주)은 중앙연구소의 연구개발능력에 기초하여 헤어케어 및 스킨케어제품에서 강점을 가진 화장품 위수탁 생산기업으로, 3개년 평균매출액 177억, 상시고용인원 88명의 중소기업으로, 이번 준공식으로 본격적인 공장 가동과 함께 현재 10명을 신규 채용(도민 9명)했다. 향후 10여명의 제주도민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인천시에 본사와 제1공장을 둔 유씨엘은 아모레퍼시픽, 유한킴벌리 등 국내외 메이저 브랜드의 화장품을 위탁 및 수탁 형태로 생산해왔다.

그동안 제주산 유기농산물의 활용 방안을 연구해오다 이번 공장 준공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제주산 천연화장품의 대량생산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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