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시장 동향 분석 세미나 개최
글로벌 화장품시장 동향 분석 세미나 개최
  • 이상미 기자 lsm8477@jangup.com
  • 승인 2013.11.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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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정보조사 및 화장품 산업 이슈 리포트 사업결과 발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신현두)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해외진출방안을 제시하고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화장품시장 동향분석 세미나’를 개최했다.

11월 15일 SETEC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시장조사’발표와 ‘동남아시아 소비자 심층조사’, ‘ASEAN 6개국 시장동향’, ‘화장품산업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방안’등의 내용이 발표됐다.

EC21의 안지정 팀장은 ‘중남미 시장조사’ 발표를 통해 “중남미 시장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Big Market이지만 한국기업의 미개척 시장”이라며 “기존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지역에 편중된 해외시장 진출의 다변화를 위해 신규 시장 개척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히며 현 브라질과 멕시코, 아르헨티나의 화장품 시장 유통구조와 소비 특징을 설명했다.

현재 중남미 시장은 한국산화장품에 대한 인지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돼 신뢰성을 갖춘 브랜드파워 구축과 현지법인 설립 및 적극적인 바이어확보 등을 제언했다.

이어 동남아시아 소비자 심층조사 발표를 진행한 마크로밀엠브레인 김홍래 차장은 싱가폴과 인도네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분석, 조사한 내용을 발표했다.

김홍래 차장은 “한류의 영향력이 큰 동남아시아 지역 중 수출성장율과 잠재력이 높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중점적으로 조사했다”며 “브랜드 점유율을 살펴보면 싱가폴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의 시장인 반면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중저가 브랜드와 자국 브랜드 위주의 시장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싱가폴시장에 신규브랜드 진출 시 한국 브랜드의 어필이 효과적이며 온라인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활용, 자연친화적 신뢰 이미지 강조 등을 어필해야 한다고 제언하고 인도네시아 시장은 TV, 잡지, 쇼핑몰 입점, 온라인등을 활용하고 한국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확보가 급선무라고 제시했다. 또한 운송문제해결에 대한 방안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화장품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한 YSM마케팅컨설팅 김승중 위원은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해외수출 지원제도와 함께 해외사업에 대한 기업의 인식변화와 경쟁력 확보 자세가 필요하다”며 “정부 주도의 선진화를 규제의 강화로 느끼는 만큼 현실을 감안한 지도행정과 함께 국민안전이 담보되는 조건하에서 대폭적인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창업에서부터 제조의뢰, 공장설립, 판매회사 설립, 해외 수출 등에 따르는 화장품 중소기업의 특성을 감안한 공동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중소기업 공동인프라 구축에 따른 지원업무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신현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방안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우리나라 기업들의 주요 수출국인 아시안 국가의 시장동향 및 소비자 심층조사 정보와 미개척 시장인 중남미에 대한 주제발표가 해외로 진출하기 원하는 중소기업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방안과 지침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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