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미용업 신설 입법예고 대환영”
“네일 미용업 신설 입법예고 대환영”
  • 김진희 jini@jangup.com
  • 승인 2013.07.0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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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인 포기 않고 업 정진 ‘원동력’

 
한국네일미용사회(회장 이영순)는 8일 ‘네일 미용업 신설 환영’ 기자 간담회를 갖고 보건복지부가 5일 발표한 네일 미용업 신설 입법예고와 관련 대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동안 국내 네일산업 종사자들의 염원이었던 네일미용사 국가자격은 ‘손톱 밑 가시’ 발언으로 공론화 된 뒤 급물살을 탔다. 특히 차정귀 한국네일미용사회 부회장은 1월24일에 진행된 중소기업중앙회의 ‘소상공인 손톱 밑 가시’ 에서 네일살롱을 운영하는 살롱주 대표로 참석해 네일산업의 문제점과 네일미용사 국가자격의 필요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네일미용업 신설을 골자로한 ‘손톱 밑 가시 이렇게 해결했습니다’라는 책자의 주요 개선 내용의 1순위에 ‘미용업 세부 업종 마련’을 포함해 94건의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히면서 네일미용사 국가자격 신설의 물꼬를 텄다.

이영순 회장은 “한국네일미용사회는 네일 미용업 신설과 자격증 분리에 누구보다도 가장 앞장 섰다. 우리 협회와 기타 현장에서 네일 미용인들이 포기하지 않고 업을 해 온 것이 입법예고에 이른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번 입법예고는 네일인 모두가 자축해야 할 일”이라며 “이를 통해 네일이 뷰티 미용 분야의 한 분야로 당당하게 자리 잡게 됐다. 네일 업은 미래지향적으로 봤을 때 발전가능성이 무한하다”고 말했다.

차정귀 부회장은 “힘든 과정에서도 손톱 밑 가시라는 정책을 바탕으로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정부가 국민과의 약속으로 손톱 밑 가시를 내걸고 정부, 관련 기관, 네일미용인 등이 삼위일체가 돼 이룬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영순 회장은 네일업이 현 정부의 큰 정책인 소상공인 육성 등에 일환이 돼 있어서 오늘 입법예고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그간의 고생과 생업을 포기해야 하는 위기에 닥친 네일 미용인들의 염원이 여론 형성에 기여해 이룬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네일 미용업 신설과 자격증 분리는 여론화, 공론화가 큰 숙제였다. 미용사회의 손톱 밑 가시 여론화를 필두로 기타 단체도 많은 노력을 함께 해서 이룬 결과”라며 “모든 네일 단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더 좋은 결과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공학 부회장은 “정부에서 발표했기 때문에 큰 산은 넘었지만 또 다른 도전을 해야 한다. 모든 네일 단체와 네일인이 힘을 합쳐 나가는 것이 네일 업계 발전을 위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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