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디샵, ‘시리아 난민 지원’ 글로벌 캠페인
더바디샵, ‘시리아 난민 지원’ 글로벌 캠페인
  • 김진희 jini@jangup.com
  • 승인 2013.04.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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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 조성…식량 및 의료서비스 제공

 
영국 전통 자연주의 브랜드 더바디샵이 국제빈민구호단체 ‘옥스팜(Oxfam)’과 함께 시리아 내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난민들을 위한 전세계 모금 캠페인을 실시한다.

25개월 째 진행 중인 시리아 내전은 6만 명을 상회하는 사망자와 110만 명을 넘어선 난민을 낳았다. 현재 하루 평균 5천 명의 시리아인이 자국을 떠나 스스로 난민이 되는 길을 선택하고 있으며, UN은 올해 말까지 난민의 수가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이 난민들 중 절반 이상은 11살이 채 못 되는 미성년자로서 구호가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세계식량계획(the World Food Program, WFP)은 치솟는 물가와 식량 부족 때문에 시리아 전체에 심각한 기근을, 세계보건기구(the World Health Organisation, WHO)는 식수 오염으로 인해 수 많은 사람들이 A형 간염과 장티푸스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다고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바디샵은 국제빈민구호단체인 ‘옥스팜(Oxfam)’과 함께 조국을 떠나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시리아 난민들을 지원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단행한다. 현재 옥스팜은 시리아 주변국인 레바논과 요르단으로 대피한 난민을 위한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더바디샵은 전세계 63개국 에서 난민 지원 기금을 조성하여 옥스팜이 그들에게 필요한 쉼터와 깨끗한 식수, 식량과 의료 서비스를 적절히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난민을 위한 지원 기금은 옥스팜 홈페이지(https://donate.oxfam.org.uk/syria_thebodyshop)에서 가능하며, 모금된 기금은 레바논와 요르단에 상주하는 시리아 난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더바디샵의 글로벌 캠페인 디렉터인 '폴 맥그레비'(Paul McGreevy)는 “10달러(원화 약 11,275원)로는 난민 한 사람이 약 한 달간 생존할 수 있는 식량을 제공할 수 있으며, 24달러(원화 약 27,060원)로는 한 가족이 쓸 수 있는 20L의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며 “금액의 액수보다는 그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하며, 한국에서도 그들을 위한 따뜻한 참여가 많이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바디샵과 옥스팜의 난민 지원 캠페인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더바디샵 페이스북(http://facebook.com/thebodyshop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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