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TC217 워킹그룹 회의의 오송 유치는 지난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브라질 산타카타리나 플로리아나폴리스에서 개최된 제12차 ISO/TC217 세계총회에서 오송조직위원회와 대한화장품협회 안정림부회장등 관계자가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인 결과 유럽국가들의 견제를 극복하고 이루어냈다.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는 1946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상품서비스의 국제적 교환촉진 및 과학적, 기술적 경제적 활동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위해 세계의 표준화 및 관련활동을 추진하며 기술위원회(TC), 분과위원회(SC)등으로 나뉘며 그 중 화장품 분야의 기술위원회는 TC217로 규정돼 있다.
TC217(화장품 분야 기술위원회)에서는 미생물의 기준과 제한, 포장 및 라벨링, 분석법, 유기농 기준 등 총 8개의 워킹그룹(WG)으로 구성돼 표준화작업을 하고 있으며, 화장품과 관련된 각종 기준 및 시험법의 국제기준을 제정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조직위측은 오송 박람회 행사기간 중 개최를 추진해왔던 주요 국제학술행사 중 가장 권위 있고 비중 있는 행사를 유치함으로써 오송 박람회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편 관련 해외 인사와 기업의 박람회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ISO/TC217 해외 전문인사를 초빙, 국제세미나를 병행 개최함으로써 학계, 기업, 연구소 등 500여명의 관계자가 박람회장을 찾아오게 될 시너지효과도 창출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워킹그룹회의에는 세계 20여개국 6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 국제박람회로서의 품격을 높이는 한편 우리나라 화장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기술표준화에 대한 발언권을 강화하는 등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위상을 전 세계에 인지시켜 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오송조직위측은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