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물량 증대’ 대응하는 신성P.I.E
‘수출 물량 증대’ 대응하는 신성P.I.E
  • 윤강희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2.07.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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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설비 확충•제품력 향상에 총력 집중

일본•중국시장에 기반 구축 … 유럽 전초기지 영국에도 진출 

 

국내 튜브업계의 리딩 기업 신성P.I.E(회장 이규채, www.sspie.co.kr)가 올해 하반기 일본을 비롯해 중국, 영국시장 공략에 나서며 거침없는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2008년 신(新)라미네이트 튜브를 시장에 선보여 튜브업계에 돌풍을 일으킨 신성P.I.E는 상해와 동경박람회 등 해외박람회에 신제품을 출품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지난해 개발한 ‘라미네이트 원단 인쇄 기술’을 선보이며 일본의 IDA그룹과 직접 수출 계약에 성공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했다.

일본서 고품질 브랜드 인정받아

 
이규채 회장은 “지난해 일본의 IDA그룹과 직접 수출을 시작으로 일본시장에서 기술력을 평가 받았다”며 “올해 상반기에 동경박람회에 참가해 IDA그룹과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하게 다지며 신규 바이어에게 샘플을 제공하는 등 순조롭게 일본시장 공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동경박람회에는 신제품보다 일본에 이미 소개했던 제품을 위주로 출품했다”며 “박람회 기간 동안 일 평균 30여건이 넘는 바이어 상담이 이어져 일본시장에서 높아진 신성P.I.E의 품질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올해도 꾸준히 일본시장으로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하반기에 오사카박람회에 참가해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며 “6월 오사카에 지사를 설립하고 쇼룸을 운영하는 등 공격적으로 일본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시장의 경우 대지진 이후 일본제품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해 완제품을 수입해 사용하는 분위기”라며 “기술력이 뒷받침된 제품이라면 지금이 진출의 적기”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 신성P.I.E는 하반기 생산설비를 보강하는 한편 품질관리 부문도 지속적으로 강화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품질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품질관리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까다로운 품질관리 수준에 맞도록 생산 현장의 작은 부문까지 꾸준하게 개선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증가하는 수출 물량을 원활하게 생산하기 위해 독일에서 최신의 인쇄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신성P.I.E 측은 “최신의 인쇄기를 도입하면 생산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증가하는 수출 물량에 대비해 설비보강도 꾸준히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국 튜브 생산법인 설립 ‘눈앞’

지난 2010년 상해박람회에 참가해 중국시장 진출을 준비해 온 신성P.I.E는 지난해 9월 상해 남통 지역에 튜브 생산설비를 판매하는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시장 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튜브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도 가시권에 들어와 중국시장 공략에 탄력이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튜브 생산설비 판매 현지 법인은 올해 상반기 라미네이트 사출설비와 원단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하반기에 사출설비 3~4기의 판매 계약을 완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설비의 경우 국내에서 핵심부품을 수출해 중국 현지에서 조립한 것으로 중국 설비보다 성능이 우수해 인기가 있다”며 “설비의 A/S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앞으로 사출설비를 비롯해 튜브 설비의 판매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중국 현지에 합작법인 설립도 가시권에 있어 현지 공장 설립 등 2010년 이후 진행해 온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성P.I.E 측은 “그동안 중국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많은 파트너와 접촉이 있었다”며 “최근 중국의 파트너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이 성사 단계에 왔다”고 밝혔다. 중국 측 파트너가 이미 남통 지역에 공장 부지를 마련했으며, 신성P.I.E는 생산설비와 튜브 원단, 기술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영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지사는 쇼룸 형식으로 꾸며져 신성P.I.E의 신제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화장품에 사용되는 튜브를 주력으로 치약 등 생활용품에 사용되는 튜브까지 전시한 것이 특징이다.

영국 지사 설립 … 유럽 진출 채비

신성P.I.E 측은 “5월 개소한 영국 지사를 통해 신제품을 소개하고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며 “유럽의 유통사에 샘플을 제공하는 등 하반기에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30여년 동안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로 국내 화장품 튜브 용기 시장에서 브레인으로 통하는 이규채 회장은 올해 고품질•명품 튜브를 개발해 국내•외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이규채 회장은 “올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는 만큼 R&D를 강화해 업그레이드된 품질과 기술력으로 해외시장에서 신성P.I.E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기존의 튜브보다 진일보한 고품질의 명품 튜브를 개발해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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