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의약품 안전본부 발족
식품, 의약품 안전본부 발족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4.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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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공식업무 시작···화창품행정도 변화 뒤따라

허가는 약정국 약무진흥과, 검정은 안정평가실서 관장







화장품과 의약품·식품 등의 안전관리 기능을 담당할 「식품·의약품 안전본부」 (본부장 김용문)가 지난 6일 정식으로 발족됐다. 식·약 안전본부는 이날 전 국립보건안전연구원 현관에서 이수성국무총리, 김양배 보건복지부장관, 김용문 안전본부장 및 식품·의약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 발족된 「식품·의약품 안전본부」현판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설된 안전본부는 안전성 관리기획 및 종합정보체계 구축과 지방청을 총괄지휘·감독하는 기획평가부와 안전관리부, 보건원의 4개부를 흡수·개편해 안전관리의 주요대상인 화장품·식품·의약품등에 대한 시험·검정·평가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5개의 안전평가실, 안전연을 개편해 신물질 개발과 전 임상시험연구를 담당하는 독성연구소 등으로 조직돼있다. 안전본부는 내년 상반기의 독립외청 「식품의약품청」이 정식발족되기까지 식품의약품 행정에 관한 대부분의 권한을 위임받아 독자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함께 안전본부 산하에는 서울·부산·인천·대구·광주 등에 6개 지방청이 각각 설치되며 이들 지방청은 식품·의약품·화장품등에 대한 행정상의 감시·검사 등 순수 집행기능을 중점적으로 시행 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 안전본부가 발족됨에 따라 복지부의 약정국과 식품국의 직제 및 인원이 대폭 축소개편이 이루어졌다. 약정국은 기존의 약품유통과와 약품안전과 등 2개과가 폐지되면서 약무정책과, 신약개발과, 약무진흥과, 마약관리과 등 4개과로 재편됐으며 식품국을 식품안전과와 식품유통과, 식품관리과가 폐지되는 대신 식품 정책과, 식품위생과, 식품진흥과 등 3개과로 재편됐다.



안전본부의 발족으로 국내 식품·의약품·화장품 행정의 선진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됐으며 세계보건기구(WHO)·미국식품의약품청(FDA) 등 외국의 안전성 관련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종합관리 기능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확보, 시설 및 검사장비의 구비등 독자적인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업무체제를 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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