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도 한국산 화장품이 '대세'
온라인서도 한국산 화장품이 '대세'
  • 윤강희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2.05.22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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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눈썹에서 첨단 뷰티 용품까지 전 세계 공급

 
한국산 화장품이 온라인 무역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류열풍을 타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산 화장품이 온라인 무역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데도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무역시장인 알리바바닷컴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한국의 화장품 산업은 중국, 미국, 인도에 이어 글로벌 바이어로부터 가장 많은 거래 상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바바닷컴 온라인 무역시장을 이용하는 글로벌 바이어들이 가장 많이 상담해오는 국내의 산업 중에서도 화장품산업은 3위에 오를 만큼 폭발적인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산 화장품의 시장 점유율은 스킨과 로션 등 기초화장품이 시장 점유율 8%를 기록했으며 속눈썹 7%, 얼굴과 바디 마스크가 4%의 점유율을 기록해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꼽혔다.

한편 고가의 첨단 미용기기도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엄격한 수입 기준을 적용하는 유럽 국가에서는 기초화장품이나 메이크업용 화장품 외에도 레이저 기계나 RF기계, IPL 기계 등 첨단 기계를 소싱 하는데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가장 인기 있는 한국산 화장품의 상위 10개 품목 중 이러한 첨단 미용기기가 4개나 포함돼 한국산 미용기기의 인기를 반영했다. 이는 한국의 첨단 미용기기의 기술 수준, 품질 및 안전에 대한 신뢰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온라인 무역을 통해 한국의 화장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는 미국이 15%의 바이어마켓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영국 5%, 호주 4% 등 영어권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싱가포르4%, 홍콩 4%, 말레이시아 4%, 중국 4% 등 아시아권 나라가 그 뒤를 이었다.
오프라인 수출시장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위주인 것과는 대조적인 양상을 나타냈다.

한편 알리바바닷컴은 전세계 240개 국가와 지역의 바이어와 공급업체들이 이용하는 B2B(기업간 거래) 무역시장으로 46개 산업의 5900여개 제품군이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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