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옥회장 체제1년
유상옥회장 체제1년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3.07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격질서 정상화 노력 긍정평가

협동조합 분가등 협화엔 아쉬움







업계의 지대한 관심속에 출범했던 유상옥회장 시대가 1년을 맞았다.



그동안 업계의 최대 현안인 화장품가격무질서 문제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던 것처럼 유회장 체제 1년에 대한 평가는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특히 출범 당시 업계의 단합된 모습과 원활한 회무진행, 업계의 이익대변을 통한 공동이익 도모등 당초 기대에 비해 아쉬움이 있었다는 평가다.



그러나 지난 93년부터 업계전체의 문제로 대두됐던 가격무질서를 정상적으로 되돌리려는 노력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고 있다.



장협 거래질서 정상화 위원회를 독립기구로 강화해 운영함으로써 당시 전국 주요 상권지역에서조차도 사업자등록없이 판매하던 화장품 전문점의 사업자등록을 하도록 유도, 양성화시킴으로써 무자료 근절을 위한 기초토대를 형성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사무국장에 세무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올해부터 추진키로한 무자료 거래 근절과 전문점 세무교육, 홍보강화등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 권장소비자가격의 폐해를 지적하고 최종소비자가 판매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오픈프라이스제를 도입할 수 있는 제도개선의 바탕과 업계의 각종 환경관련법규의 제도개선에 의견을 강력히 부각시킨점들은 회원사 권익보호사업으로 의미를 담고있다.



반면 해외사업활동을 강화시키기 위한 협회의 노력은 미진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14개 장업사가 참여하고 있지만 각사의 입장 차이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지못했다는 지적이며 이부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말에 30여 중소업체가 자신들의 이익확보를 위해 화장품조합을 결성한 것은 이유야 어떻든 유회장에게 회원사의 권익보호를 위한 협회당초의 목적을 다시 한번 돼새기게 한 일이었다.



중견장섭사 대표가 회장으로 취임함으로써 회무진행과 업권보호에 많은 기대를 했던 회원사들에게는 공동의 노력이 없으면 상호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교훈을 남겨준 1년이었다는 것이 장업계 주위의 평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