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조합, 해외진출과 경영 지원사업에 총력 집중
화장품조합, 해외진출과 경영 지원사업에 총력 집중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12.02.28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정기총회 개최, 예산 14억5000만원 확정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은 경영 여건이 악화될 때일수록 중소기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 아래 해외전시회 참가를 집중 지원하는 한편 공동판매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현송)은 2월27일 제16회 정기총회를 열어 △공동사업 개발 △수출지원사업 전문성 제고 △조합원 조직 확장 △경영지원사업 기반 조성 △대외교류활동 적극 참여 등을 기본 방침으로 하는 사업계획 및 지난해 예산과 14억5000만원 규모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강현송 이사장은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2008년부터 미국 및 유럽발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도 화장품은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으나, 그 내실을 보면 유통을 지배하는 상위기업이 아닌 대다수 업체들은 저성장하거나 오히려 후퇴했다고 지난해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올해는 FTA 파고가 본격적으로 몰아닥치며 경영여건이 더욱 불안해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이럴 때일수록 중소기업은 과감히 대응해야 한다고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이어 강 이사장은 조합원사가 내일의 도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올해는 경영지원사업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해외박람회 한국관 주관 등 전시사업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사업부문에서 화장품공업협동조합은 파리뷰티전 대신 뉴욕국제화장품미용박람회 한국관을 주관하고 강남구의 지원을 받아 홍콩코스모프로프에서 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에는 원전 사고 때문에 취소됐던 동경국제화장품미용박람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또 홈&쇼핑 상품 추천 설명회 및 MD 초청 해외상담회 개최, 공판사업 등을 신규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직원 2명을 추가 선발해 경영지원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화장품공업협동조합은 지난해 중소기업청 및 지자체로부터 5억15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두바이 파리 광저우 쿠알라룸푸르 모스크바에서 열린 박람회에 한국관을 설치하고 연 63개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무역촉진단으로 파견해, 유효 바이어 기준 상담액 3872만달러, 계약액 704만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