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터넷쇼핑몰에서 거래된 화장품의 거래액이 1조60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5%가 증가하며 2010년 보다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연간 및 4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작년 인터넷쇼핑몰 화장품 거래액은 총 1조60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인터넷쇼핑은 통계청이 동향을 처음으로 조사한 2001년 801억원을 기록한 이후 매년 10%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 2009년 1조1042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 시대에 진입했으며, 2010년에 1조414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화장품의 인터넷쇼핑몰 거래액을 살펴보면 3월과 8월 각각 1400억원과 1331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9%와 26.2%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또한 매월 1200억원대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해 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상품 범위별로 살펴보면 백화점몰, 면세점몰 등 여러 상품을 한곳에 파는 종합몰의 강세가 지속됐다. 종합몰은 지난해 1조405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3%의 성장세를 유지한 반면 전문몰은 2002억을 기록해 전년 대비 2.9% 거래액이 감소하며 종합몰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특히 온라인쇼핑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오픈마켓에서 백화점몰과 면세점몰이 비약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소셜커머스 업체도 속속 시장에 진입하며 종합몰과 전문몰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쇼핑몰 운영형태에 따른 분류에서는 2011년 51.8%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낸 온·오프라인 병행몰 거래액은 845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8% 성장했으며, 온라인몰 거래액은 7596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한편 4분기 화장품 인터넷쇼핑몰 거래액은 41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2%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7.2%의 성장률은 1분기 16.5%, 2분기 14.2%, 3분기 16.3%의 성장률과 비교하면 4분기에는 성장세가 둔화됐다. 4분기 월별 거래액은 10월에 1318억원, 11월에 1365억원을 기록했으며 12월에는 1472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몰 화장품 거래액> (단위:억원, ()는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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