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분장예술인협회의 메이크업 자격검정은 1,2,3급으로 진행되며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1년에 총 4회의 시험일정을 진행하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지역에서 응시가 가능하다.
우선 1급 자격검정의 경우 3가지의 실기과목 중 하나를 택해 본인의 작품을 100분에 걸쳐 선보이면 된다. 과목은 뮤지컬 헤드윅의 ‘헤드윅’ 무대분장, ‘컬러풀 코리아’를 주제로 하는 상반신 바디페인팅, 얼굴에 상처 입은 60대 남자노인의 캐릭터분장이다. 본인의 모델을 동반해 실기를 할 수 있으며, 테크닉-창작성-완성도의 항목을 동일한 배점으로 심사한다.
2급 자격검정은 두 가지 과목을 1,2교시에 거쳐 응시하게 된다. 실기과목은 환타지메이크업과 캐릭터메이크업으로 2012년에 새롭게 출제된 패턴은 ‘에콜로지’를 주제로 하는 자유로운 소재의 환타지메이크업과 오페라 춘향전의 ‘성춘향’을 표현하는 스테이지 메이크업.
1급 시험과 마찬가지로 본인의 모델을 동반하여 시험에 응시하며, 제한시간은 한 작품당 각 60분으로 제한된다. 특히 환타지메이크업의 경우는 가슴윗선까지의 메이크업의 영역을 확대하여 적용하며, 일러스트 시안을 지참해야 한다.
3급 자격시험은 영상메이크업, 패션메이크업의 두 패턴이 출제되며, 시험당일 추첨에 의해 시험과목을 결정한다. 2012년 영상메이크업의 주제는 프레임기법을 이용한 ‘화장품 지면광고’로 블랙과 그레이, 브라운과 골드를 이용한 모노컬러의 톤온톤 매치이며 패션메이크업의 주제는 아이홀패턴을 이용해 동양의 느낌을 살린 ‘오리엔탈 스모키’ 메이크업이다.
최윤영 회장은 “올해의 메이크업 트렌드와 메이크업 기본기술과 응용기술, 창작성 등을 겸비한 인재양성과 교육효과에 중점을 두어 출제했다”며 “2012년에도 메이크업 자격시험을 통해 많은 이들이 그들의 꿈과 기술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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