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창립 65주년 맞아
아모레퍼시픽, 창립 65주년 맞아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10.09.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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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미와 건강을 위해 토털 케어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비전 달성 의지 결집
 




(주)아모레퍼시픽은 창립 65주년을 맞아 9월3일 경기도 용인시 인재개발연구원에서 서경배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1945년 9월5일 창사한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창립기념 행사를 통해 ‘고객의 미와 건강을 위해 토털 케어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에 대한 의지를 결집하고 고객에 대한 관심과 정성을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10년 근속자와 뛰어난 성과를 올린 아모레 카운셀러, 뷰레이터, 모범사원 등 회사 발전에 특별한 업적을 세운 공로자를 시상하고, 우수 아리따움 점주와 거래처 종사자 등 아모레퍼시픽의 발전에 도움을 준 협력업체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경배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65년 전 ‘아시아의 미’를 소명으로 받아들인 우리는 모두의 더 큰 열정을 모아 아름다움의 대서사시를 새롭게 써나가고자 한다”고 말하며,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여 그 이름이 지닌 가치로서의 명품(名品)이자 세계인의 가슴 속에 깊이 새겨질 명품(銘品) 브랜드를 낳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창립기념식 하루 전날인 9월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원에서 제2 연구동 미지움(美智um, Mizium)의 준공식을 가졌다.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로 시자(Alvaro Siza)와 5년여에 거쳐 완성한 미지움(美智um, Mizium)은 기술과 문화, 교류가 어우러지는 열린 연구공간으로 모든 공간을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설계했다. 


제2연구동 미지움(美智um, Mizium)은 넓고 탁 트인 실험실 공간,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자유로운 공공장소, 내부를 외부와 바로 연결하는 필로티를 통해 연구원과 연구 활동이 중심이 되는 연구공간으로, 연구원에게는 자아실현의 기회를, 고객에게는 보다 새로운 아름다움을 전하는 장소가 될 것이다.


또한 미지움(美智um, Mizium) 완공을 맞아 65년의 연구개발사를 정리한 ‘아모레퍼시픽 테크놀로지(AMOREPACIFIC TECHNOLOGY)’를 발간했다. 


책은 크게 ‘아시아의 지혜가 열리다’, ‘아모레퍼시픽의 기술’, ‘아름다움의 본질을 완성하다’ 등 세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번째 ‘아시아의 지혜가 열리다’에서는 한국전쟁 중에도 한국 최초의 식물성 포마드인 ABC 포마드를 개발하고, 전쟁 직후 모든 조건이 열악했던 1954년 당장의 이익보다 먼 미래를 보고 업계 최초의 연구실을 탄생시킨 창업자의 품질에 대한 집념과 아모레퍼시픽 소명이자 기술철학인 ‘아시안 뷰티’의 태동과 이를 이루고 있는 요소들에 대해 서술되고 있다.


두번째 ‘아모레퍼시픽의 기술’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연구개발사를 크게 한방, 피부과학, 토탈뷰티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먼저 한방 챕터에서는 1960년대 인삼 연구를 시작하여 1974년 세계 최초 인삼사포닌 함유 화장품인 진생삼미를 개발한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전통 한방을 완벽하게 과학적으로 재현해 온 아모레퍼시픽의 독보적인 한방 기술을 고찰하고 있다. 피부과학 챕터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피부 연구를 크게 보습과 미백, 노화로 나누어 각 분야의 기술 흐름을 살펴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피부 항상성 유지가 목표인 보습 연구에서는 피부에 내재되어 있는 보습성분을 모사하고, 멜라닌 색소의 형성과 산화 방지가 목표인 미백 연구에서는 세포 내 인자들, 세포와 세포, 세포와 주변 환경의 커뮤니케이션으로 확장되는 피부과학의 발전에 따라 멜라닌 생성 단계별로 작용하는 미백 신소재를 개발해왔다. 또 주름 개선이나 항산화 유효성분을 피부 깊숙이 흡수시켜 온전히 작용하도록 하는 노화 연구에서는 불안정한 유효성분을 화장품 제형 내에 안정화시키기 위한 캡슐기술을 발전시켜왔다. 토탈뷰티 챕터에서는 내적인 아름다움과 외적인 아름다움, 미와 건강의 조화를 추구하는 아모레퍼시픽의 녹차, 건강기능식품, 두피두발기술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세 번째 ‘아름다움의 본질을 완성하다’에서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안전성 연구와 자연에서 온 가장 이로운 것을 고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천연물 연구에서 생물보존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술과 그 이상의 가치인 신뢰와 정통성을 기술하고 있는 이번 책이 아모레퍼시픽만의 차별화된 기술정체성을 잘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rp.amorepacif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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