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업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제3회 장업인대상 시상식과 자매지약국신문 창간 6주년 기념식이 지난 14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최선정 복지부 차관을 비롯해 민관식 대한약사희 명예회장, 천명기 전보사부장관. 이국한 한나라당 특보, 이택석 자민련 부총재. 유상옥 장협 회장, 김희중 대한약사회 회장, 임성기 제약협회장, 하종순 대한미용사회 중앙회회장 등 관계와 학계·언론계, 그리고 장업계와 약업계 주요 인사 2백여명이 참석해 화합의 한마당을 이룬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장업인대상에는 조명재 LG생활건강 사장이 영예의 경영대상을 수상했고 미용대상은 최수자 전대한미용사회증앙회 부회장이 차지했다. 또 개발부문상에는 김창규대 한화장품학회 장이, 마케팅 부문상은 김명식 태평양 상무이사가, 유통부문상에는 김해도 명동 엘화장픔 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조명재 LG생활건강 사장은 탁월한 경영능력과 모범적인 자세로 한국 장업계의 발전을 주도하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화에 지대한 업적을 남겼다는 경가를 받아 영예의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미용대상을 수상한 최수자 전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부회장은 지난해열린 헤어월드 98 서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창규 개발부문 수상자는 평생을 화장품 연구직에 재직하며 국산화장품의 수준을 세계적으로 올려놓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김명식 태평양 상무는 마케팅 담당 임원으로 업계 처음으로 브랜드 매니저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마케팅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통부문상을 수상한 김해도 명동 엘화장품 사장은 소매점 활성화와 함께 장업계 유통질서를 확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경가를 받았다. 장업인대상 심사위원장인 김재완 덕성여대 명예교수는 이날 심사결과 보고에서 "이번 5명의 부문별수상자는 장업계 발전을 위한 공힌도와 미래지향적인 사업의 전개, 그리고 추천기관의 위상과 후보자의 인격. 장업계 현안 과제에 대한협력정신, 조직과 구성원에 대한기여도 등 5가지 기준에 따라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영대상을 수상한 조명재 LG생활건강 사장은 수상소감으로"지식화·정보화·세계화 전략을 바탕으르 새로운 가치창조를 통해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세계적인 초우량 기업이 묄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하고 "앞으로 선진 기술력과 마케팅력을 배양해 우리만의 차별화된 가치로 고객을 감동시키고 세계적인 역량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희선 본지 사장은 이날인사말에서 "본지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문언론으로서 장족의 발전과 자리매김을 한 것은 업계의 적극적인 지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본지는 전문언론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