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부미용향장학회, 8회 추계학술 세미나 개최
한국피부미용향장학회, 8회 추계학술 세미나 개최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9.12.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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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피부미용산업 현황과 발전 모델 집중 조망

한국피부미용향장학회(회장 한영숙)가 11월28일 한성대학교 미래관에서 제8회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국내 피부미용산업의 현황과 향후 발전모델에 대해 집중 조망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영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6년 5월 창립된 학회가 3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학술재단총연합회 정회원 가입과 학술진흥재단 등재 후보지로 신청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며 "피부미용 산업은 학문과 산업현장의 유기적인 접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회는 앞으로 피부미용의 이론정립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리순화 건국대학교 교수의 ‘스트레스가 피부미용과 장상에 미치는 영향’, 송하영 스파라이프 대표의 ‘한국의 스파산업, 도전과 기회’ 주제의 특강과 함께 △미용 목적의 각진 턱 관리에 있어 SUKI대체의학 기법이 교근 근긴장도 이완에 미치는 영향연구(홍성균 남부대학교 대체의학과 교수) △비듬균에 대한 식물 추출물의 항균효과(최진희 숭실대학교 뷰티공학전공) 등의 학술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 발간된 한국피부미용향장학회지 14호에서는 권혜영 국제대학 교수의 ‘고객의 피부관리실 이용행태와 서비스 향상 방안연구’, 김지영 서경대학교 교수의 ‘피부미용형태와 규모에 따른 해면 사용 및 위생관리 실태’ 등 10편의 연구논문이 게재돼 큰 관심을 끌었다.


권혜영 국제대학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관리실 이용하는 여성고객은 피부관리실을 선택하는데 있어 피부관리 능력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피부관리실을 변경하는 요인은 고객 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권 교수는 피부관실은 지금까지의 단순한 기술 서비스, 가격경쟁을 통한 시장점유 전략에서 탈피해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고객의 상태에 맞는 다양한 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동시에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 교수는 또한 “피부관리 이용정보는 타인의 권유를 통해 얻는 고객이 가장 많기 때문에 구전효과에 대한 인지를 재정립하고 구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객만족 서비스를 깊이 연구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 전략이 활발하게 전개돼야 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원광보건대학 미용피부관리과 이지연양과 대구보건대학 뷰티코디네이션과 조해민양이 한국피부미용향장학회 장학금을 받았다. 한국피부미용향장학회는 우수한 인재양성과 후학의 능력 향상을 위해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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