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ㆍ문화ㆍ예술ㆍ소비자 참여’ 등 사회공헌 활발
‘녹색ㆍ문화ㆍ예술ㆍ소비자 참여’ 등 사회공헌 활발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9.11.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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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기부에서 착한 기업, 사회적 기업으로 부각

최근 몇 년 사이 우리 사회에 기부 천사, 사회적 기업 등이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기업들의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화장품업계에도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한 일회성 기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녹색, 문화ㆍ예술, 소비자 참여형 기부 등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펼쳐 ‘착한 기업’,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공익재단을 설립해 운영ㆍ후원하는 부문과 직접 참여하는 부문으로 사회환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1년부터 핑크리본캠패인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하는 ‘핑크리본사랑마라톤 대회’, 여성암 환우들의 외모가꾸기를 통해 자신감과 재활 의지를 함양시키는 목적으로 2008년부터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 캠페인, 아울러 여성과학자의 진흥 및 육성을 위해 2005년 제정한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 여성고학자상’, 창업주인 고 장원 서성환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한 아름다운세상 기금을 바탕으로 전개하는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인 희망가계 함께 모자가정 빈곤탈출 지원을 통해 2004년 7월1 올해 8월 현재 희망가계, 연 2회 전 임직원이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각 시설에 필요한 맞춤 봉사 활동을 전개하는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운 나눔’을 실시하고 있다.

문화예술에 대한 아모레퍼시픽의 지속적인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헤어 토털 패션브랜드 미쟝센은 2002년부터 국내 단편영화의 활성화와 신인 감독의 발굴을 위해 ‘미쟝센 단편영화제’, 아이오페 클레식스는 세계적인 수준의 클래식 공연을 꾸준히 협찬 기획했으며, 아모레퍼시픽 미술관(舊 디아모레 뮤지움)은 전통 여성문화와 차문화를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사회공헌활동은 창업자와 CEO의 관심과 모범 속에 기업문화로,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의 밑바탕으로 자리 잡았다.


코리아나화장품은 문화적 공헌 활동을 넘어 문화경영을 통해 박물관ㆍ미술관 운영, 전시 지원, 신진작가 발굴 등의 활동을 펼치는 한편 사회적 기여를 비전으로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2003년 6월부터 서초구민들과 함께 ‘우면산 트러스트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4년 2월 충남 청양군 대치면 상갑리와 '1사 1촌 자매결연식'을 갖고 기업과 농촌의 교류를 통해 공동 번영을 위한 '도농 녹색교류'의 첫발을 내디뎠다.

또한 창업 초부터 공장과 연구소가 위치한 천안 인근 지역의 학교, 향교, 여성단체 등에 봉사 활동 및 장학금을 지급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1998년부터 실직 가정 여성을 돕기 위해 기부금 외에 사회활동 재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2000년부터는 매년 두 차례 실업계 전문교과 교사를 대상으로 '실업계 고교 전문교과 교사 산업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1995년 1월부터 기업 매출의 1%를 국제기아대책기구와 실로암 안과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을 무료 개안수술을 후원하며 본격적인 사회환원 활동을 시작한 소망화장품은, 1999년 7월부터는 추가로 매출의 1%를 적립하여 2002년 3월부터 월드비전을 통해 북한 어린이들을 돕는 데 후원을 하기도 하였다. 소망화장품은 국제기아대책기구로부터 대표적인 가족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4년치에 해당하는 매출액의 1%인 23억 7천만원을 일시에 후원했다. 또 소방화장품은 사회복지단체의 바자회, 이웃돕기 행사에 물품 지원, 전국 구세군협회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사내 기독교 동호회인 ‘신우회’, ‘여사우회’는 기업가치의 사회환원 사업뿐만이 아닌 직원들의 자발적 진행으로 사회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유한킴벌리의 사회공헌 활동은 환경보전과 메세나, 사회혁신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84년에 시작된 환경보전 활동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를 케치프레이즈로 26년 동안 꾸준하게 실행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국유지 및 공유지에서의 나무 심고 가꾸기, 시민들과 함께 하는 숲 가꾸기 체험, 자연친화적인 교육공간 마련 및 녹색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학교 숲 만들기 활동, 청소년 자연체험 교육, 숲과 환경에 관한 연구 지원활동, 환경서적 보급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숲의 혜택을 누리고, 숲 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연간 자연보호 캠페인으로 ‘세이브 네이처(Save Nature)’를 활발하게 실시해오는 동시에 여성인권운동단체인 한국여성의전화연합과 공동으로 여성인권 향상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는 등 다양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더페이스샵 2009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공식 후원업체로 선정돼 메세나(문화예술지원)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더페이스샵은 공식 후원을 통해 한복 디자이너 배영진씨가 의(衣) 부문에 출품하는 ‘천 개의 인형’ 제작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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