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로 구성된 디자인코리아국회포럼과 경기도 주최 행사로 관심을 모았던 ‘2009 대한민국뷰티디자인엑스포(이하 뷰덱스)’가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Beauty Design,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헤어, 메이크업, 피부, 네일, 두피, 속눈썹 등 뷰티관련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로 협회관, 주제관을 비롯해 각 분야별 전시관들이 운영되었으며, 24개 협회와 기업들의 세미나도 진행되었다.
 

첫날인 18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두피, 속눈썹, 피부, 해외수출 관련 세미나와 한국두피건강협회의 ‘두피 병변에 대한 임상사례’ 설명화가 진행되었으며 북미 흑인·라틴계 미용시장의 유통망을 80%이상 장악하고 있는 NBSDA와 Ben's Beauty Supply INC의 ‘수출 설명회’가 진행됐다.

19일에는 한국미용장협회와 코리아뷰티디자인학회의 학술 세미나가,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네일 관련 세미나 및 신제품 발표회가 개최되고 많은 관심을 얻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 기간에 펼쳐진 박준뷰티랩을 비롯한 토니&가이, 크리스찬쇼보, KASA 등 국내외 최고 아티스트들의 ‘뷰티쇼’는 참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메이크업, 헤어, 네일 등 각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가리는 뷰티디자인 컨테스트와 뷰티디자인어워드 역시 성공적으로 평가 됐다.
 

뷰덱스 조직위원장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개막식에서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디자인이 꿈과 함께 만나는 뜻 깊은 행사”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또 다른 조직위원장인 남경필 의원은 “뷰티 산업을 보건위생단속의 대상이 아닌 미래지향적인 성장 동력 사업으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하고 뷰티디자인 육성법 발의와 단지 건립에 노력해 갈 뜻을 밝혔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