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장품 수출 4,532만불
지난해 화장품 수출 4,532만불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02.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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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대비 6% 증가...대상국도 56개국으로 확대



지난해 주요 장업사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비중을 둬 전년도보다6%대가 늘어난 4천5백32만 달러어치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출국가도 전년도의 47개 국가에서56개로 늘어나는 등 큰 위축을 보였던 내수시장과는 대조를 이뤘던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장품 수출지역도 중국과 홍콩, 싱가폴 등 중화권 지역 위주에서 사우디, 네덜란드, 스페인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다변화되고 있어 고무적인 현상으로 평가 되고 있다.



최근 장협(회장 유상옥)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장업사의 해외수출실적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42개 업체가 전년보다 5.9%가 늘어난 4천5백32만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수출국가도 전년도의47개 국가에서 9개지역이 늘어난56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국내 장업사들의 화장품 수출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내수시장의 어려움을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지역별 수출은 여전히 중국 시장이 가장 많아 1천2백97만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미국시장으로 지난해보다 3.9%가 늘어난 7백59만달러였고 전년보다18.7%가 감소한 6백22만달러어치를 수출한 홍콩이 3위를 차지했다.



또 싱가폴에는 전년보다 22.5%가 증가한 3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해 4위를 나타냈고 14.1%가 늘어난 2백83만달러어치를 수출한 대만이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말레이지이어1는1백44만달러어치를 내다 말았고 일본과 대국에는 각각 16.6%와60.1%가 증가한 78만달러와 61만달러어치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지역중 1백28만달러어치를 수출한 브라질(152.5%)과 1백24만달러어치를 수출한 몽고(323.5%),73만달러어치를 수출한 필리핀 (549.8%), 56 만달러어치를 수출한 멕시코 등은 전년보다 1백%가 넘는 신장세를 나타낸 지역들로 국산 화장품의 새로운 수출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해 처음으로 우리나라 화장품이 수출됐던 지역도 48만달러어치를 수출한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17개 국가나 됐던 것으로 나타나 국산 화장품의 저변확대가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협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국산 화장품의 수출이 증가한 것은 절대적인 화장품 소비감소와함께 공급과잉 상대를 보이고 있는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주요 업체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큰 비중을 뒀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국산 화장품에 대한품질개선 노력으로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이미지가 높아져 수출이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세계 화장품 시장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은 각각 전년보다 95.9%와 91.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국산 화장품의 한계를 보여줬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97년 수출이 됐던 방글라데시와 영국, 쿠웨이트 등 5개 국가의 수출이 전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업체별 수출실적은 해외시장 개척에 전력투구를 보였던 LG생활건강이 전년보다 무려 71.0%가 급증한 1천2백59만달러어치를 수출해 국내 화장품 수출증가를 선도하며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태평양으로 전년보다5.4%가 감소한 6백25만달러어치를 내다 팔았다.



또 한국 현지법인인 유니레버코리아도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3백39만달러어치를 수출해 3위를 고수했고 에뛰드는 전년보다 무려 52.8%가 늘어난 2백46만달러어치를 수출해 전년도 8위에서 4위로 4단계나 수직 상승했으며 수탁전문업체인 코스맥스도 수출에 발벗고 나서 전년보다 20.1%가 늘어난 1백44만달러어치를 내다판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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