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기업 하반기 포인트는 차별화
화장품기업 하반기 포인트는 차별화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9.08.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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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아이템, 특화 전략 승부수 띄운다.

국내 주요 화장품기업들이 하반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키포인트로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


각사들은 특화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 출시와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천원 마케팅 등 차별화를 앞세우는 한편 외국계 회사들은 파격적인 초고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미중년', '초식남' 등 외모와 자기 관리에 신경 쓰는 남자들이 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화장품 업계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소망화장품은 남성전용 이중기능성 아이크림인 '다나한 RG∥ 포맨 아이크림'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남성 안티에이징 시장에 공략에 나선다. 소망화장품은 9월부터 TV-CF 및 지면 광고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다나한 RG∥ 포맨 아이크림을 한방과 과학을 접목시킨 남성전용 안티에이징의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잇츠스킨은 최근 온라인과 피부관리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달팽이 화장품 ‘프레스티지 에스까르고’를 9월 중 출시 예정이다. 프레스티지 에스까르고는 프랑스에서 직수입한 달팽이 원료를 사용했으며, 브랜드숍 매장에서는 보기 드물게 크림 단품을 5만원대 이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2005년 4월에 IgY(난황항체)의 여드름 항체를 이용한 특화 여드름 화장품 ‘ACfine’을 출시해 안티에이징 시장을 공략했던 애드바이오텍은 여드름 주원인과 보조 원인에 동시에 효과적인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기존의 특화  IgY제품을 강화할 방침이다.


브랜드숍 바비팻의 31% 할인판매를 실시했던 데레온 코스메틱은 9월 할인판매를 종료하며, 소비자 닫힌 지갑 열기 위해 공격적인 ‘천원 마케팅’ 실시한다. 데레온 코스메틱 측은 일부 한정된 품목을 한정해 1000원에 판매할 방침이며, 천원 마케팅을 통해 후발 브랜드숍으로 취약했던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꽤하는 한편 매장으로 소비자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계 화장품기업들은 9월 초고가 화장품을 쏟아내며 하반기에 나서고 있다.


프랑스 화장품업체인 시슬리는 50ml 나이트케어 제품 '수프리미아'(Supremya)를 85만원에 출시했다. 랑콤도 50ml 나이트크림인 '세크레 드 비(Secre de Vie)'를 45만원에 출시했으며, 겔랑 역시 '오키드 임페리얼(Orchidee Imperiale)' 라인의 마스크크림과 목크림을 각각 43만7000원에 출시하는 등 속속 신제품 발매와 함께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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